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11. 20. 09:44
어제 잠시 우체국에 택배를 보낼 일이 있어 나갈 일이 있었다. 춥다는 이유 하나로 며칠 동안 방 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더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자전거를 조금 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워낙 춥다고 호들갑이라 살짝 고민을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코스는 우체국에서 해반천 도로를 따라 연지공원까지 가서 단풍 구경을 하고, 오는 길에 시장에서 카레를 만들 재료를 사오는 코스. 자전거를 타고 밖에 나갔을 때 생각보다 훨씬 더 추운 날씨에 살짝 당황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마침내 자전거르 타고 도착한 연지공원은, 와, 정말 말이 필요 없었다. 내심 찬 바람 때문에 단풍이 벌써 다..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1. 1. 07:30
파란 가을 하늘 올려다 보는 날에는 단풍 구경을 가야죠 요즘 날씨가 정말 쌀쌀하다. 본격적인 가을이라는 걸 느끼면서도 이제는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지난주 토요일(27일)에 참여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행복얼라이언스 행사에서도 ‘이건 완전 겨울 추위야!’라며 추위에 벌벌 떨어야 했다. 어쩌면 이렇게 갑자기? 추위에 점점 집 밖을 나가는 게 고통스러워지지만, 그래도 지금이 딱 단풍 구경하기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대학 강의 시간표가 비어있는 수요일을 맞아 자전거를 타고 간단히 김해 가야사 누리길을 절반 정도 돌기로 했다. 누리길을 한 바퀴를 다 도는 건 역시 좀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이래저래 사진을 찍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