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12. 11. 07:30
책 한 권을 더 사기 위해 밥 한 끼를 더 굶는 저, 비정상인가요? 사람들은 그 사람의 돈을 쓰는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느 정도 돈을 모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지난주에 소개했던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에서 읽을 수 있었던 '알리바바' 사원들은 비싼 중형 택시를 보내고, 좀 더 저렴한 소형 택시를 타고 여기저기 다닌다고 한다. 마윈도 마찬가지로 비행기보다 버스와 열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부자들은 이상하리만큼 돈을 쓰는 데에 정말 각박하다. 그래서 그들은 부자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돈이 많으면, 그만큼 돈을 쓰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이 계속 부자로 남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다. 벼락부자만이 부자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24. 07:30
앞으로 한국에서는 싸게 팔면 안 되는 법이 더 생겨날지도 모른다. 나는 매달 약 15만 원의 비용을 책을 사는 데에 사용한다. 어떤 때에는 15만 원보다 적게 사는 때도 있지만, 어떤 때에는 15만 원이 아니라 20만 원을 넘을 때도 있다. 도대체 무슨 책을 그렇게 많이 사는지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서점이나 책 방도 아닌데, 한 달에 15만 원을 사용하는 것이니까. 나는 자주 읽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와 함께 종종 흥미가 있는 경제 혹은 인문학을 비롯한 실용도서를 구매하는 데에 그 정도의 비용을 사용한다. 할인폭이 적은 도서도 있지만, 조금 오래된 책은 꽤 할인율이 커서 책을 구매하는 데에 큰 부담은 갖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책을 구매해서 읽는 개인에게 조금 아픈 소식이 있다. 바로 도서정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