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15. 07:30
참된 스승으로부터 배우지 못한 이 대한민국의 정부와 대통령에게 오는 5월 15일은 선한 가르침을 준 선생님께 예를 표하는 스승의 날이다. 단순히 지금 학교에 다니는 학생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기억이 남는 선생님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더욱이 오늘이기에 휴대폰 연락처 밑에 있는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안부를 붇거나 함께 밥을 먹으며 추억에 빠지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올해 2014년에 우리가 맞이한 스승의 날은 이전과 달리 조금 더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스승의 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진도의 저 차가운 바닷속에는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세상과 작별을 고해야만 했던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