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3. 08:00
하청 업체게 갑질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여전하다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약자를 누르는 비열한 강자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는 이번에 대기업의 갑질을 다루었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옥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는 거래대금을 받지 못해서 대화그룹 건물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이 변호사의 아버지와 함께 조들호가 에어매트로 떨어지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서 강제로 대화그룹 회장을 여론 앞에 세우는 조들호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는 이 장면부터 정말 인상적으로 이번 를 보았다. 우리가 위치가 다른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강자가 있는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2. 9. 07:30
, 우리의 오늘을 날카롭게 비판하다 영화 을 처음 보았을 때는 정말 마음이 복잡했다. 분명히 허구가 섞인 영화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영화 속에 언급된 성 접대 파문을 비롯하여 권력과 원론의 유착 관계를 현실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언론과 권력 세 개의 기구가 트라이앵글로 엮이는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 영화가 편집한 장면을 살려서 3시간 분량 시리즈로 나온다고 했을 때, 꼭 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비록 영화 극장에서 영화를 볼 시간을 만들 순 없었지만, 지난 설날 연휴동안 IPTV VOD 서비스를 통해서 영화 을 볼 수 있었다. 전편과 달리 3시간 분량이라 상당히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이야기를 보는 내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금새 영화에 몰입하여 깡패와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