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15. 07:30
불황과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쩌다 탄생한 대가족의 이야기 요즘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내 집 마련은 꿈과 같은 이야기다. 연봉 2,000~3,000만 원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일은 턱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꿈을 '건물주'라고 자연스레 말하고, 아직도 한국에서 부동산을 갖는 것 자체가 부의 상징이자 원천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우리 사회에서 종종 임대 아파트 세대라고 해서 무분별한 차별을 받는 일이 보도된다. 가지지 못하면 사람은 사람처럼 살아갈 수 없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그렇게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사람임을 포기하고 살아가거나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일이 늘어났다. 그런 현상 중 하나가 갑작스럽게 다시 시작하는 불황형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