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10. 07:30
[팟 캐스트 대본]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사람은 종종 살아가면서 마음의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어떻게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뭘 해야 이 마음이 충족감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고 고민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기도 하고, 그냥 그런 갈증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거나 유흥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뭔가를 바라기 마련이기 때문에 계속 목이 마른 법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생각하는 너무 허무하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잘못된 일을 벌이거나 슬픔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은 참 어렵죠. 우리는 왜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거기에는 사람이 가지는 본연의 욕구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7. 2. 07:30
구름처럼 사라질 고민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인생을 사는 법 삶을 살다 보면 종종 '아, 사는 게 가장 힘들어!'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모두 뚜벅뚜벅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는 거리를 걷고 있으려면, 나 혼자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서 있는 것 같아 두려울 때가 있다. 우리에게 삶은 늘 목표가 있어야 하고, 행복해야 하고, 즐거워야 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삶을 가장 힘들어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을 할 수 없어서 우리는 '멍 때리기 대회'까지 만들었다. 때때로 모든 일을 멈추고,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잠시 내 마음에 자유를 주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특별한 예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작은 일을 무심코 지나치면서 삶의 무게를 덜지 못한다.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