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5. 07:30
누구를 사랑하거나 누구와 함께 하는 일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책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을 사는 게 절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언제가 되어도 어렵다. 그 사람과 다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도 어쩌다 보니 그 사람과 갈등을 겪게 되어 스스로 상처를 입거나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괴로워한다. 혼자가 익숙한 요즘 시대에서는 더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내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립’에 가까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교류를 끊고 지내면, 언젠가 스스로 삶에 지쳐 버리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해도 ‘나 따위가 고백은 무슨, 연애는 다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