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0. 21. 07:30
시간을 초월한 첫사랑을 담은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대학 일정이 일찍 끝나는 목요일 오후를 맞아 근처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아 일본 영화 를 보았다. 일본 영화 는 롯데시네마 한정으로 상영 중인 작품으로, 일본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멜로 영화다. 나는 한국에서 소설로 발매된 을 먼저 읽었는데, 소설을 읽을 때도 이야기가 가져온 반전 감동에 무척 가슴이 고무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영화로 본 또한 조금의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일본 영화 와 가 워낙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어 는 개봉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온 후기를 보고 영화 개봉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일본..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6. 27. 08:21
10년 전의 내가 10년 후의 너와 만난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읽거나 보는 모든 이야기에서 항상 빠질 수 없는 소재다. 어느 이야기라도 사랑이 빠지면 왠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리더라도 반드시 사랑이라는 감정은 등장한다. 사랑은 인물의 절실한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사랑은 최고의 조미료라는 말이 예술계에서 나온 게 아닐까? 사랑에서도 나는 특히 일본 문학의 사랑을 무척 좋아한다. 왜냐하면, 일본 문학 속에서 그려지는 사랑은 한국 문학에서 보는 어려운 사랑이 아니라 순수하게 얼마나 상대방을 좋아하는지를 너무나 아름답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문학의 특징은 서정적인 특징이 있고,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특징이 있다.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