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3. 30. 07:56
어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김해 연지공원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김해 연지공원을 찾아 벚꽃을 보고자 했다. 공원에 들어선 순간부터 이미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벚꽃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꽃이 피는 봄은 겨울잠 자는 개구리만 아니라 사람들도 밖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 있었다. (웃음) 연지공원에서 찾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는 방법을 다양했다. 접이식 카트에 작은 돗자리와 테이블에 도시락까지 가져와서 정말 멜로드라마 혹은 순정만화에서 볼 듯한 형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서로의 사진을 찍느라 연신 분주한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도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와서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