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9. 27. 07:30
내 이야기가 곧 주인공이었던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2 JTBC 가 지난 화요일(25일)을 끝으로 시즌2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게스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시청자의 이야기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었다.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사람의 사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어떤 이야기는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울어야 했고, 어떤 이야기는 정말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을 수 있었고, 어떤 이야기는 함께 답답한 한숨을 쉬기도 했다. 라는 프로그램이 가진 매력은 이렇게 대중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연예인 관찰 토크 프로그램보다 훨씬 의미 있었다. 나는 여기서 연예인 관찰 토크 프로그램이 형편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만이 가지고 있는 대중이 주인공이 되는 방식이 더 매력적이라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5. 15. 07:30
식당 이름이 '정성 식당'인 정성이 들어간 김치찜 지난 12일 토요일에 부산대에서 진행한 녹화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서 부산대를 방문했었다. 녹화장 입장권 순번을 선착순으로 나누어주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출발해야 했지만, 굳이 1시간 이상 일찍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나는 천천히 출발했다. 평소 내가 재학 중인 부산 외국어대학교에 가는 데에 소비되는 시간과 버스 출발 시각을 계산해서 오후 1시 차를 타고 출발했고, 부산대에는 예상대로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오후 1시 차를 탄다고 하더라도 집에서는 12시 40분에 나갔기 때문에 점심을 미리 먹고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부산대 근처에서 시간을 맞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입장권을 받은 이후 어디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5. 14. 07:30
'행복한가요 그대,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2' 부산대 촬영을 함께 하다 간혹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무슨 이벤트가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 JTBC 홈페이지를 볼 때가 있다. 그러다 우연히 가 시작된다는 사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대에서 2회차 촬영이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방청 신청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청에 당첨되었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전화를 통해 “당일에 인터뷰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까지 전해 들었다. 당연히 여기에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대답했고, 혼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 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방청을 가게 되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대를 가본 게 아닌가 싶다. 내가 다니는 부산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