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4. 4. 17. 08:26
얼마 전에 어머니와 함께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서 간단히 먹을 빵을 한두 개 사기 위해서 김덕규 과자점 내동점을 찾았다. 정확히는 '김덕규 베이커리'라고 말해야 하겠지만, 본점과 달리 내동에 위치한 가게는 '김덕규 과자점 내동점'으로 상호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김덕규 과자점'이라고 말하는 게 옳은 것 같다. 당시 어머니는 밤식빵과 소금빵을 구매하려고 하셨고, 나는 마땅히 먹고 싶은 빵이 없어 가게 내부를 돌아보다가 봄에 어울리는 빵을 발견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딸기를 메인으로 한 디저트 같은 빵이었다. 평소 빵과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시선이 멈출 수밖에 없는 그런 빵이었다. 사진으로 소개한 세 가지 빵 외에도 김덕규 과자점에서는 딸기를 소재로 한 빵을 몇 가지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3. 3. 15. 08:08
지난번에 김해에 있는 베이커리 명장 김덕규 과자점 빵집을 찾았을 때 먹어보고 싶었던 컨테이너 브라우니를 이번에 구매해서 먹어보게 되었다. 보통 초코 브라우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포켓몬빵으로 판매되는 님피아의 초코 브라우니 혹은 카페 등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브라우니를 주문해서 한 번쯤은 먹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덕규 과자점에서 판매하는 브라우니는 그런 브라우니와 비슷하면서도 퀄리티가 상당히 다른 브라우니였다. '컨테이너 브라우니'라는 이름이 적힌 포장 종이의 한쪽 구석에서 볼 수 있는 '카카오 함량'을 본다면, 스위스 펠클린 초콜릿 30%와 프랑스 발로나 카카오 파우더 45%가 들어가 있다고 적혀 있다. 이것만으로도 있어 보였다. 처음 브라우니를 구매할 때는 들어간 카카오의 원산지를 알고 구매했던 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 6. 10:39
며칠 전에 어머니와 함께 크림스프와 함께 먹을 빵을 사기 위해서 김덕규 과자점을 찾았다. 김해 김덕규 과자점은 김해 유일, 김해 최초로 제과제빵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제과제빵 명인 김덕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다. 김덕규 과자점은 김해 활천로와 구지로 두 곳에 하나씩 매장을 가지고 있다. 김해 활천로에 있는 집이 최초로 김덕규 명장이 운영한 가게였고, 김해 구지로에 새롭게 생긴 곳은 최근에 생긴 가게다. 나와 어머니는 오로지 활천로에 있을 때부터 김덕규 과자점을 자주 이용했다. 그리고 구지로에 새롭게 생긴 이후에는 구지로 지점을 자주 방문하며 김덕규 과자점의 빵을 구매해서 먹는다. 김덕규 과자점을 고집할 이유는 없지만, 역시 이런 가게는 옛날부터 자주 이용하던 가게를 찾게 되는 탓도 있고, 또 김덕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