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9. 1. 07:30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해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 지난 8월 마지막 금요일(31일)은 2018 김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당일 오전에서 오후로 바뀔 때부터 비가 세차게 내려서 행사가 어떻게 될지 걱정했는데, 미리 야외무대에서 실내 김해 문화의 전당 누리홀로 행사 장소를 옮긴 덕분에 큰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치 하늘도 오늘 중요한 개막식이 열리는 걸 아는지, 개막식이 시작 시각까지 1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비가 그쳤다. 다행히 큰 불편 없이 나는 김해 문화의 전당을 찾을 수 있었는데, 개막식 촬영을 모두 한 이후 집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졌다. 기가 막히게 비가 개막식 시간만 딱 피해간 거다. 덕분에 개막 시간보다 1시간 일찍 김해 문화의 전당을 방문했을 때는 야외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6. 14. 09:07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는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여는 관문이다 지방선거 개표가 이루어지는 어젯밤에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일찍이 자신이 투표한 지역의 결과가 압도적으로 나온 사람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겠지만, 내가 사는 경남처럼 개표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곳은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었을 때는 김경수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표를 까기 시작하기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3%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앞서, 어머니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고?"라며 초조해하며 개표 방송을 지켜보았다. 나는 어머니께 "아직 개표율이 10%도 안 됐다. 김경수가 된다. 걱정 좀 그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