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3. 12. 07:30
맛있는 일본 라멘집을 찾는다면, 단연코 '이치란 라멘'이 최고입니다! 일본 인턴 연수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여러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을 먹었고, 편의점 도시락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구매해서 먹었다. 해산물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먹을 수 있는 건 제한이 있었다. 가장 맛있게 먹은 건 규동(소고기 덮밥)인데, 지금 생각하면 썩 맛있게 먹은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일본 인턴 연수 프로그램의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고, 떠나는 마지막 날 점심으로 먹은 이치란 라멘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맛있었다. 연수 기간 동안 풍풍(風風) 라멘집을 비롯해 몇 군데 라멘 집에서 라멘을 먹었지만, 이치란 라멘만큼 면이나 국물이 맛있는 곳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나는 ‘이치란 라멘’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5. 07:30
12박 13일 일본 인턴 연수를 마치고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오다! 아침에 눈을 문득 떴을 때 ‘여기가 어디지?’라는 의문을 무심코 품었다. 눈을 떴을 때 주변에 있는 가구들이 지금 내가 한국에 돌아와 있다는 걸 실감하게 했지만, 지나간 12박 13일 동안 일본에서 머무른 그 시간이 마치 꿈처럼 느껴져 괜히 더 그립게 느껴졌다. 나는 정말 13일 동안 일본에 있었던 걸까? 지나간 한낮 꿈처럼 느껴지는 그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은 사진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본에서 보낸 생활을 담은 200여 장의 사진들과 아직 컴퓨터로 꺼내지 않은 카메라에 저장된 640여 장의 사진들. 12박 13일 일본 생활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오로지 사진만이 증명해주었다. 함께 12박 13일을 보낸 우연히 만난 동갑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