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7. 12.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그린내 광장에서 펼쳐질 4K 영상으로 보는 명품 공연 아침부터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오는 한여름은 아무리 푹 자더라도 몸의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런 날에는 점심으로 시원한 밀면 한 그릇을 들이키고, 입가심으로 과일 빙수를 먹는 게 최고다. 그리고 어디 밖으로 나가서 야외 활동을 하기보다 실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최고다. 괜히 여름에 영화관에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카페에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들이 붐비고, 평소 잘 가지 않던 미술관이나 공연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굳이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