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 23. 07:30
왜 한국 사회는 아동 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인천에서 벌어진 박 모양이 당한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 장기 결석을 한 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 조사 과정에서 우리는 '설마? 도대체 부모가 왜 저렇게까지 한 거야?'이라는 놀라움을 표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믿을 수가 없는 사건이다. 그 사건은 친자식을 폭행해서 죽인 아버지가 죽은 아이의 시신을 해체하여 냉동보관을 하면서 숨기고 있었던 사건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도무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집에서 시신을 보관하면서도 전혀 거리낌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심지어 딸도 함께 있었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만약 이번에 장기 결석 학생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