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27. 07:30
요즘 문득 어머니께서 '공무원시험 쳐서 그냥 공무원 해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대기업 취직만큼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꿈꾸는 직업이 있다. 무엇일까. 누구는 연예인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초등학생들도 장래희망 1순위로 적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4년제 대학을 가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걸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그냥 '안정적인 직업' 혹은 '어릴 때부터 줄곧 공무원이 되라는 말을 들어서'이라는 이유가 아닐까. 나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