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3. 4. 09:10
JTBC 채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 끝나고, 의 뒤를 이어 JTBC 밤 11시 금토 드라마로 자리 잡은 드라마 . 드라마 는 일본 드라마 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1화 방영 이후 많은 원작 팬들의 실망이 쏟아지기도 했다.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본 나 같은 사람도 ‘어, 이거 여주 연기가 좀 아니지 않나?’라는 회의적인 시선과 함께 로 컸던 기대감이 무너지는 걸 느꼈다. 그래도 나는 금토 드라마로 를 꾸준히 봤는데, 어제까지 방영된 를 보면서 ‘딱히 노잼 드라마는 아닌데? 여주 연기는 둘째치고, 어리숙한 모습이 캐릭터와 잘 겹쳐서 서툰 연기가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듯한 기분도 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디까지 개인적으로. 드라마 에서 그려지는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물불 안 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2. 18. 07:30
드라마 이 끝나고 방송 중인 드라마 는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한사코 ‘실망했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드라마 가 보여준 시청률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나로서도 드라마 를 보면서 매회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그런 두근두근한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다. 왠지 모르게 지나치게 직설적인 남자 주인공 고태림과 지나치게 어리숙한 여자주인공 서재인이 살짝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공감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해야 할까? 드라마를 보면서 솔직히 고태림이 주장하는 의견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토를 달 수 없었다. 오히려 나는 고태림이 추구하는 방식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지나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