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18. 07:30
옆에 있는 소외된 사람을 외면한 채, 달만 쳐다보는 바보 같은 나라 "자기야, 나 사랑해?""응, 그럼 당연히 사랑하지.""얼마만큼?""저 밤하늘에 수 놓인 별들의 수만큼.""그럼 저 달도 따 줄 수 있어?""물론이지!" 위에서 읽을 수 있는 대화는 과거 연애 소설과 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대화다. 사랑하는 연인끼리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과장법'을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표현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대화다. 우리는 이 대화에서 단지 순수함과 낭만을 엿볼 수 있는 문학적인 요소만이 아니라 좀 더 현실적인 요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저 달도 따 줄 수 있어?"이라는 질문에 "물론이지!"이라는 대답은 명백한 사기죄로 판단할 수 있다. 저렇게 "물론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8. 29. 06:50
연아를 배신한 오서가 망하는 것은 확정사항. 몇일전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 가지 소식은 ' 김연아와 오서의 결별' 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들이 이루어내는 역사를 지켜보아왔다. 그 둘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고 계속해서 이어질줄 알았다. 그런데, 김연어와 오서의 결별 소식은 우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처음 외신이나 타 언론들은 오서편이었다. 김연아측에서 갑자기 해고를 했다고만 나돌면서, 비난은 김연아에게만 갔다. 하지만, 그 후 오서의 김연아 프로그램 공개 등 , 코치로써, 스포츠맨으로써 어기지 말아햘 것을 어기면서 모두를 당혹하게 했고, 비난의 화살은 오서를 항해 돌려졌다. 이 둘에게 무엇이 이런 결과로 치닫게 했는지는 그 둘과 그 일에 직접 관여된 사람들 밖에 자세히 모를 것이다. 인터넷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