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9. 28. 07:30
점점 소통이 어려워지는 우리를 위한 이야기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다른 어떤 시대보다 쉽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시대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SNS 메신저에 들어가면 누구와도 쉽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심지어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도 가능하다. 우리는 열린 소통의 시대에서 누구나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스마트폰의 기능에 의존한 탓인지 우리는 점점 사람과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작성하여 이모티콘을 붙여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지만, 오프라인에서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걸어야 할지 잘 모른다. 그냥 자연스럽게 친구와 만나고, 연인과 만나고, 가족과 만나고, 여러 사람을 만나서 편하게 대화를 하고 싶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6. 21. 07:00
듣는 힘, 연령과 직업을 넘어 '대화'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로 인정받은 책 많은 사람이 요즘 시대를 가리켜 '단절의 시대'라고 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휴대용 스마트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어디서든 SNS를 통해 많은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는 이 시대에 '단절의 시대'라고 말하는 건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스마트기기들로 우리는 서로 만나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굳이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된다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 어플을 통해 이야기하는 쪽을 훨씬 더 선호하고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는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다른 사람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장을 보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