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1. 31. 07:30
1년 간 이루어진 공포의 학교 폭력, 그런데 무작정 화해하라고요? 학교 폭력에 대한 보도가 이루어지고 제법 시간이 흘렀음에도, 한국에서 학교 폭력을 대하는 학교와 학부모의 태도는 거의 변한 것이 없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가해자로 지목되면, 잘못을 뉘우치면서 반성을 하기는커녕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 비난을 한다. 또한,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학교는 학교 폭력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 학교 명예 실추를 이유로 숨기는 데에 급급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가 폭력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 그제야 조금 조사를 하거나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간이 흐르면 피해자를 강제 전학 시켜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한국의 학교 폭력은 그렇게 어른들의 이기심에 의해 늘 가해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6. 1. 09:11
우리집에 경찰 2명이 온 사건 어제 저희집에 경찰이 2명 왔었습니다. 이유는 신고를 받고 온 것인데요, 어제 솔직히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위해 사정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과장도 허위도 없다는 것을 명시합니다. 어제, 저희집에 경찰이 온 것은 신고를 받고 왔습니다. 신고된 이유는 저희집에서 발생한 부모님들의 부부싸움때문이지요. 하지만, 매번 이 상황이 힘듭니다. 말로만 싸우면 어느정도 우리 자식들이 말릴 수는 있지만 매번 아버지라는 작자는 물건 다 집어던지고 칼로 죽일려고 하니까 미칠지경입니다. 어제도 경찰이 오기전에 아버지는 작자가 칼로 저랑 어머니를 찔려 죽일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어떠한 과장도 허위도 없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온 힘을 다해서 엄마를..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3. 14. 20:24
범죄에 관하여 입을 다물고 계속 부인만을 해오던 김길태가 자백을 했다고 뉴스속보를 통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꺼림직한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뉴스보도 말을 인용해보자면, "김길태가 수사에 관한 형사들의 억압을 이기지 못하고 자백을 했다" 고 전달했는데요. (방송상) 하지만 YTN 리포트 란(글로 써져있는 부분)을 보게되면 이러한 내용이 전혀 안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갑자기 올라오는 인터넷 기사문이나 이런걸 보면 ' 김길태 드디어 자백 ' , ' 프로파일러를 통해 자백 이끌어내다 ' 이렇게 되어있지. ' 수사에 관한 형사들의 억압을 견디지 못해 자백하다 ' 라는 말은 세세히 찾아보지 않으면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제가 이상해서 저만 이런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