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1. 28. 07:30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이번 연말 0순위 필독서, 경제기사가 이렇게 쉬웠어? 올해 수능 시험에서 한국 은행 직원도 6문제 중 2문제나 틀렸다는 지문이 화제가 되었다. ‘오버슈팅’ 이라는 무척 생소한 이론을 설명하는 경제 지문의 레벨이 너무나 높았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수험생 이 ‘왜 언어 영역 시험에 문학이 아닌 경제 시험을 쳐야 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갖지 않았을까? 수능 시험에는 사회탐구영역이라는 과목이 있고, 사회탐구영역에 ‘경제’라는 과목이 있다. 그런데도 언어 영역 시험을 통해서 이렇게 어려운 경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한 독해력을 판단하는 수준을 넘어 경제 지식을 판단하는 수준이다. 보통 경제기사는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학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