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1. 14. 07:30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한국의 이색 대책 이제 올해 가장 중요한 수능시험이 고작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벌써 수능을 치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놀랍지만, 수능을 치고 나서도 시험과 전쟁은 끝날 낌새가 없어 답답한 마음이기도 하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대학이 요구하는 토익 점수와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 시험을 치러야만 한다. 더욱이 졸업에서 시험을 요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취업을 하는 데에도 시험을 요구받는다. 그야말로 한국 사회는 시험으로 시작해서 시험으로 끝나는 것 같다. 지금도 여의도에서는 각종 시험을 치르는 정치인들이 고성을 높이고 있고, 시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긴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돌린다. ‘시험을 소재로 계속 이야기하면 끊임없이 부정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그래서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1. 4. 07:30
그동안 뉴스로만 들었던 버스 파업에 처음 직접 영향을 받아보니 지난 금요일(3일) 새벽 4시 30분부터 경남지역 시외버스가 파업으로 인해 운행 중지가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버스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짤막한 기사를 목요일(2일)에 읽으면서 ‘어, 내일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는데?’라고 생각만 했지, 설마 내가 타는 버스가 당일에 운행을 멈추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금요일(3일) 아침에 나는 언제나처럼 대학에 가기 위해서 부산 동래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김해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오전 8시 30분 버스라 13분 정도에 여유 있게 나갔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는 와중에 동래로 가는 해운대 버스가 눈앞으로 지나갔다. 순간 ‘어, 뭐지?’라며 얼어붙을 정도로 당황했다. 해운대-동래-김해를 오가는 버스는 해..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10. 3. 07:30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금씩 달라진 내가 사는 도시의 모습 며칠 전은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개천절이다. 개천절과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벌써 내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5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 간다. 2009년에 아무 생각 없이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는 오늘 2014년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다. 블로그의 모습도 5년간 많이 변했고, 내가 사는 도시의 모습도 많이 변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사진을 가지고 흐른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2009년 블로그를 시작할 때 그냥 사소한 일상을 기록하고, 일상 사진을 찍으면서 운영했었는데… 그 당시에 늘 똑같은 한 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었다. 그때만 찍었던 것이 아니라 해마다 조금씩 같은 곳에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10. 29. 07:00
나홀로 떠난 김해 연지공원에서 소박하게 즐긴 단풍놀이 가을하면… 단풍과 독서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주 좋아합니다. 혼자서 단풍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혼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제가 혼자인 것은 오해가 아닙니다. 이런 취미는 여러 사람과 시끌벅적한 것도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혼자서 고요하게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단지 제 취향이지요. (사실은 함께 할 친구가 없다는….) 매년 그랬듯이 이번에도 가을을 맞아 홀로 김해의 자랑 중 하나인 연지공원에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뭔가 단풍놀이라고 하니 제법 있어 보이는데, 그냥 혼자서 떠난 출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지공원에서 홀로 산책하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좀 풀고, 함께 사진도 촬영..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0. 6. 07:10
김해-부산 경전철을 처음으로 타보니 지난주 토요일 김해-부산 구간 운영을 하는 경전철을 타보았습니다. 구글수익이 며칠전에 나와서 그 돈으로 한 달간의 양식(?)을 사기 위해서 홈플러스를 가기 위해서였죠. 평소에는 버스틀 타고 다녔는데, 이왕에 가는거 대기시간도 짧고, 더 빨리 도착하는 (버스는 빙 돌아서 가기 때문에 약 30분소요.) 경전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딱 두 정거장을 가기 때문에, 정말 빨리 도착하더라구요. 지금 보이는 이곳이 저희집 앞에 있는 경전철 역인 봉황역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도 장관이더군요. 어느 지하철에서나 볼 수 있는 특이점이 없는 개찰구 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카드를 찍기전에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엔 없더군요. 아니, 있긴 있었는데 작..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09. 12. 27. 17:38
참고로 김해시 입니다. 저희 아파트 앞 풍경...( 어디가 70년대 같나요 -_-? ) 전에 찍어뒀던 여러사진들이 있어 올려봅니다... (컴퓨터 파일 정리하다가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