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1. 30. 09:33
얼마 전에 친구가 터키 여행을 다녀와서 초콜릿을 사 왔다면서 지나갈 때 들려서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요즘 같은 시국에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안 되는데, 그중에서 터키는 여행이 가능했던 듯 친구는 갑작스레 터키에 있다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더니 큰 문제없이 한국에 잘 돌아온 것 같았다. 그냥 기념품 같은 건 주지 않아도 될 텐데, 오랜만에 간 해외 여행에서 기념품이 될 만한 먹을거리를 잔뜩 사 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최근에 여자 친구를 사귄 친구이다 보니 차후 결혼식 청첩장을 돌리기 전에 사전에 포석을 깔아 둔 걸까? (웃음) 아무튼, 지난 일요일(28일)에 친구가 마침 집 앞을 지날 일이 있다면서 초콜릿 두 개를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