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8. 3. 08:48
지난 화요일(2일)에 어머니와 나는 잠시 일이 생겨서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을 찾게 되었다. 그 일이라고 함은 간절곶에서 차박을 하고 있는 이모부와 이모에게 조카를 데려다 주기 위함으로, 어차피 오늘이 차박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일찍 이모부와 이모가 돌아오는 선택지 대신 이왕 시간이 비었으니 간절곶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나는 '간절곶'이라는 곳을 항상 과 같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몇 번 보았을 뿐, 실제로 찾은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어머니가 시간이 잘 안 나는 다른 날과 달리 휴가철이라 일이 없는 오늘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간절곶에 가기로 한 건 좋았지만, 막상 간절곶까지 가는 동안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가는 동안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반복할 뿐만 아니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