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12. 07:30
일본 인턴 연수 5일 차, YMCA 기타큐슈 지점에서 비즈니스 일본어를 듣다 일본 인턴십 연수 5일째를 맞이한 금요일은 오전 일정이 ‘자유 시간’으로 비어 있어 다소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비록 아침 일정이 자유 시간으로 비어 있어도 어디에 나가지 않고, 방에서 읽지 못한 책도 조금 읽거나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면서 보내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다. 금요일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일정은 YMCA 기타큐슈 지점에서 일본 비즈니스 매너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대학에서도 일본어 관련 수업으로 일본 비즈니스에 사용하는 경어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취업하기 위해서 굳이 대학에서 듣는 비즈니스 매너 수업이 없기에 무척 신기했다. 대학에서 들은 일말의 지식과 비슷한 내용으로 이루..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9. 07:30
위기는 느닷없이 찾아오고, 수치스러운 후회를 남겼다 일본에서 짧게 생활하는 동안 익숙해질 것 같으면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일본 생활이다. 매일 아침 6시가 조금 넘으면 눈이 떠지기 때문에 간단히 아침 산책을 하거나 조식을 먹은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국에서 읽을 책도 4권이나 들고 왔음에도 책은 아직 한 권도 보지 못했다. 첫날에 예상한 것보다 책을 읽을 시간은 군데군데 있었지만, 하루 일정을 마친 이후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보고서 작성을 하거나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느라 시간이 없었다. 당연히 아침은 그 날의 일정을 견디기 위해서 1분이라도 더 편하게 쉬고 싶어 책을 읽지 않았다. 참, 도대체 왜 책을 들고 왔는지…. 하지만 토요일 저녁에 오사카로 출발하는 배를 타면 책을 읽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