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6. 7. 07:30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오래전에 누구나 한 번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이라는 동요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텔레비전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주목받으면서 높아진 텔레비전 출연은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지 않을까? 어느 장소에서 방송할 때마다 카메라 앵글 뒤에서는 사람들이 V자를 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고,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몇만 명의 구독자와 시청자를 모아서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 유명 아프리카 1인 방송인은 그렇게 자신의 이름에 유명세를 더해서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6. 6. 07:30
2016 부산모터쇼를 수놓은 화려한 레이싱 모델을 소개합니다 지난 금요일(3일)부터 일반인에게 열려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부산모터쇼는 토, 일, 월 황금연휴를 맞아 더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나는 토요일은 하루 정도는 쉬고 촬영을 하고 싶어서 방문하지 못했지만, 내일부터 시작하는 학교 일정에 맞춰 다시금 모터쇼를 찾을 예정이다. 어제는 종합적인 후기를 통해서 모터쇼의 전반적인 모습을 글로 적었다면, 오늘은 딱 하나의 주제에 맞춰서 모터쇼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부산모터쇼에 빼놓을 수 없는 레이싱 모델이다. 이번 2016 부산모터쇼는 최다 레이싱 모델이 왔다고 하는데, 정확히 그 숫자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정말 가는 곳마다 많은 분이 각 기업의 주요 마케팅 차량과 플래시 세례를 받는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6. 4. 08:00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즐기다, 지금 바로 벡스코로 떠나보세요! 지난 금요일(3일)은 부산 벡스코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하는 날이었다. 정확히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목요일(2일)에 시작했지만, 일반인 공개는 금요일(3일)이기에 어제가 개막한 날이라고 말해도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역시 이날을 맞아 나도 벡스코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다. 다행히 금요일은 대학 수업이 하나도 없는 날이라서 아침 일찍 김해에서 해운대 고속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다. 예전에는 벡스코 전시장까지 경전철과 지하철을 타고 갔었는데, 김해에서 벡스코 전시장까지 가는 데에는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 고속버스를 타면 편하고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는 관람 시작 시각까지 무려 40분 이상 남..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4. 07:30
확고한 비전과 구체적 계획이 없으면 꿈은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우리는 언제나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종종 말하지만, 막상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도 꾸준히 이어나가지 못할 때가 많다. 누군가가 나에게 '넌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물으면 답하는 '여행, 블로그 방송, 다이어트….' 등 일상 속에서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 그렇다. 여행, 블로그 방송, 다이어트 이런 일은 솔직히 말하면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일단 시작해보는 것보다 "왜 안 하는 거야?"이라는 질문에 "돈이 없으니까.' 혹은 '시간이 없으니까.'이라고 대답하며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적는 나와 읽는 당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6. 3. 07:30
직업은 단지 다를 뿐, 높고 낮음이 없다. 한국에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그리고 아마 내일까지 많은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이상적인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기업 임원보다 많은 돈을 벌지 못하고, 스스로 창업하여 사업가가 되어 자기 일을 하는 것보다 보람이 없더라도 일단 무조건 공무원은 최고의 직업이다. 지금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왜 공무원이 되고 싶으세요?'이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 사람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어릴 때부터 어떤 모습에 감명받아 공무원이 되려고 한 사람은 아주 적지 않을까 싶다. 절대 공무원을 꿈으로 하는 것을 나무라는 건 아니다. 생각해보자는 거다. 장강명의 소설 을 읽어보면 이런 글이 있다. 첫 공판에서 검사가 뭔가를 질문하자 그녀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2. 07:30
넘쳐나는 뉴스 속에서 현명한 시민으로 살아남는 방법 오늘날 내가 가장 신뢰하고 보는 뉴스는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과 평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두 코너다. 내가 이 두 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공중파와 달리 '알아야 할 정보'를 말해주고, 어디까지 정치색 운운하지 않고 공정하게 보도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매일 야구를 보는 날이 아니면 항상 와 채널을 틀어놓고, 실시간으로 어떤 뉴스를 보도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비록 야구 중계가 있는 날이라고 하더라도 '앵커브리핑'을 비롯한 몇 가지 코너는 챙겨보면서 '지금 중요한 사건은 무엇인지' 파악하려 한다. 아마 을 시청하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리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을 통해 접하는 여러 보도는 오늘날 우리가 많은 언론이 홍수처럼 쏟아내는 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6. 1.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꼬마 작곡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만나보세요. 우리에게 첫 만남은 아주 중요하다. 처음 만난 일, 처음 만난 사람, 처음 만난 직장 등이 어떤 모습인지에 따라서 우리는 일과 사람과 직장을 좋아하게 되거나 아주 싫어하게 될 수가 있다. 지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과 사람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떠올려보면, 분명히 인상적인 첫 만남이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책과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인상적인 첫 만남이었다. 책은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해주었고, 애니메이션은 친구가 없는 데다가 어두운 표정만 지었던 나에게 웃음을 지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책과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한다. 책과 애니메이션이 첫 만남이 아주 좋은 방향이라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5. 31. 07:30
, 미야자키 하야오의 배경 음악을 담당한 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 글을 쓰는 일은 늘 창조성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똑같은 기사를 읽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글을 쓰더라도 어떻게 편집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끌어당기는 글과 사람을 끌어당기지 못하는 글이 된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어떻게 내가 획득한 정보를 적절히 편집해서 글을 적어야 할지 고민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은 생각보다 쉬워 보이지만, 막상 꾸준히 하는 일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업에 지친 머리를 계속 돌리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하는 일은 예상외로 많은 피로를 호소한다. 매일 두 개의 블로그의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다 보면 금방 녹초가 되어버린다. 나는 이렇게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을 고민하는 것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