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7. 4. 7. 07:30
가독성은 떨어지고, 모바일 유저와 PC 유저를 오해한 다음 PC 홈 화면 개편 얼마 전에 다음 PC 홈 화면이 바뀌었다. 카카오 측은 조금 더 모바일에 최적화하고, 이용자의 수요를 맞춘 변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2009년부터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이용한 사용자인 내가 보기에는 과연 이것을 이용자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여 개편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현재 국내 포털 사이트 점유율은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과거에는 다음과 네이버 두 포털 사이트가 반반 정도에 해당했다면, 지금은 좋게 말해도 6:4 혹은 7:3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에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역시 가독성과 검색의 편리성이 아닐까? 다음은 포털 사이트 점유 시장에서 뒤처지는 걸 극복하기 위해서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6. 07:30
저자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열 가지 글쓰기 키워드 최근 전자책으로 낼지도 모를 원고를 쓰면서 지난 시절의 글을 다시 읽고 있다. 글을 읽고 있으면 '하,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글을 썼을까?'는 자괴감이 드는 글이 적지 않아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된다. 종종 사람들은 과거에 적은 글은 흑역사가 아닌 글이 없다고 한다. 내 글도 흑역사에 가까운 것 같았다. 글을 쓰면서 언제나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며칠간 쓴 글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잘 썼다는 평가를 받는 글을 읽어 보고, 책장에 꽂아둔 유시민 작기의 을 비롯한 책들을 다시 읽어본다. 아마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자나 깨나 글쓰기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사는 나에게 어제(4월 5일) 무척..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4. 5. 07:30
역대급 만화의 영화 작품 , 근미래 과학과 인간의 정체성을 다루다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만화책,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중 일부는 종종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영화로 만들어질 때가 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원작의 팬으로서는 '제발 제작을 애니메이션화에서 멈추고, 실사화는 하지 말아줘!' 같은 바람을 품게 되지만, 아쉽게도 실사화는 멈추지 않고 늘 나오고 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과거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만화 의 영화판인 이라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제작했고, 주연 여배우 또한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었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개봉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나는 만화 를 본 적도 없었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이름도 처음 들었기 때문에 영화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4. 07:30
벚꽃에 취해 읽기 좋은 에세이, 책 읽기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다 보면 종종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야기를 간단명료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필체로 풀어내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글을 읽으면서 '왜 나는 이런 글을 쓰지 못하는 걸까?'라며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괜히 작가의 능력을 시샘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글은 짧고, 의미 전달이 분명하면서도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읽는 여러 문학 소설에 다양한 단어를 수집해서 쓴 글은 때때로 커다란 상을 받기도 합니다. 상을 받는 이유는 그 작가의 글이 뛰어났다는 것보다 먼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겠죠. 서툰 글을 쓰더라도 그 글에 진심이 담겨 있으면 독자는 감동하게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4. 3. 07:30
마치 애니메이션 속 그림처럼 너무나 예쁜 벚꽃이 가득한 출근길 월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너무나 무겁지만, 봄을 맞아 활짝 핀 벚꽃은 그래도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벚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바쁜 출근길에도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만히 감상하는 것으로도 굉장히 멋진 풍경이 저절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나는 평일마다 부산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항상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야 한다. 그때마다 지나치는 풍경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만약 나에게 액션 캠 같은 카메라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다.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듯한 풍경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비록 그렇게 활동적인 영상을 찍지 못했지만, 일요일에 잠시 시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4. 1. 07:30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 트라왕간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슬로우 TV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JTBC의 , , 같은 프로그램을 위주로 보았다. 뉴스룸과 를 챙겨본 탓에 자연스럽게 시청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JTBC가 중심이 되어버렸다. 역시 사람의 기호 확장은 일상 속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얼마 전에 우연히 tvN에서 하는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서 본 것도 아니고, 본 방송을 통해서 프로그램도 아니다. 밥을 먹기 전에 재미있는 볼만한 프로그램을 하나 찾다가 우연히 재방송하는 을 보았다. 그게 이 프로그램과 최초의 만남이었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무작정 을 봤다. 다행히 재방송도 거의 처음부터 볼 수 있었던 터라 어떤 예능인지 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31. 07:30
정경 유착을 고발한 드라마 김 과장, 마지막까지도 최고의 재미를 선사했다 우연히 주말에 재방송을 보고 나서 관심을 끌게 되어 꾸준히 본 수목 드라마 이 어제 30일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기업 내의 자회사에 빨대를 꽂아 직원들의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사회 문제를 지적한 드라마 은 마지막까지 정말 화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최종화는 TQ 그룹 박 회장을 체포하는 장면부터 숨 가쁘게 그려졌다. 김 과장이 전 검사장을 찾아 거래를 했고, 전 검사장의 도움이 없어진 걸 알게 된 박 회장은 곧바로 미국 비행기 티켓을 끊어 도망칠 준비를 했었다. 아슬아슬하게 출국하기 전에 박 회장이 잡힌 후 본게임이 시작했다. 박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박 회장은 조 상무와 대질신문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31. 07:00
모두를 열광하게 했던 의 새로운 시리즈, 데스노트 더 뉴 월드 지난 29일에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보았다. 이번에 영화관을 찾아본 작품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영화 에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이어진 였다. 영화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하더라도 시리즈이기에 무척 관심이 있었다. 는 일본에서 발매된 만화책의 이름이다. 처음 만화 를 읽었던 건 고등학생 때의 일이다. 원작의 긴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면서도 살짝 지루한 편이 있었는데, 영화 시리즈는 오로지 초대 L과 초대 키라의 대결을 다루면서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었다. 그리고 2017년에 새롭게 나온 시리즈는 2007년 영화 가 나오고 나서 10년 만에 나온 작품이다. 현실에서 10년을 시나리오 팀이 반영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