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4, 헤이안신궁과 동대사와 사슴공원
- 여행/일본 여행기
- 2010. 7. 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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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신궁과 동대사와 사슴공원
잠시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지금까지의 여행일정을 한번 정리하자면 이렇다.
2010/07/24 - [사진/일본여행] - 여행일지 1, 첫 날 ' 여기가 일본이구나!! '
2010/07/25 - [사진/일본여행] - 여행일지 2, 여기가 바로 오사카다!!
2010/07/26 - [사진/일본여행] - 여행일지 3, 처음 걸어본 일본의 경주, 교토
2010/07/25 - [사진/일본여행] - 여행일지 2, 여기가 바로 오사카다!!
2010/07/26 - [사진/일본여행] - 여행일지 3, 처음 걸어본 일본의 경주, 교토
여행일지3에서 쓴 청수사를 나와 향한 곳은 헤이안신궁이다. 헤이안신궁은 ' 교토에 있는 수 많은 신사&신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물이며 헤이안 진구는 헤이안 시대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으로 지어져있으며 794년에 지어졌던 헤이안시대 왕실을 2/3 크기로 축소하여 본떠 만든 것이다 ' 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아주 많은 부적을 팔았는데, 미쿠루는 여기서 부적 한 종류씩 다 샀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배포를 했다. 현재 미쿠루가 소지하고 있는 것은 액운막이 부적하나다.
여기서 운세를 한번 봤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주 나오는 장면 중 하나인데, 미쿠루도 몸소 체험해 보았었다. 미쿠루가 뽑은 것은, 소길이었다. 다소 처음에는 실망했었지만 안에 있는 내용이 워낙 좋은 것이여서 기분이 좋았었다. ㅋ 현재는 지갑에 넣고 다니고 있다.
헤이안신궁을 나와서 나라로 향했다. 나라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점심식사' 였다. 이번에도 해물이 아닐까 걱정은 했었지만, 일행에 속해 있던 아주머니가 김치를 나눠주시길래 맛있게 밥과 함께 먹었다. 또한, 이번 점심식사에는 고르케와 우동 등 몇가지 먹을 수 있는게 있어서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향한 곳은 동대사이다. 동대사는 ' 도다이지의 거대한 부처동상인 대불이 완성될 무렵 불교문화의 영광이 최고조에 달하였다. 이 대불상의 높이는 16.2m , 무게는 452t으로 일본 최대급이다. 대불을 모신 본당 역시 세계 최대의 목조건축물이다 ' 라고 한다. 이곳에서도 수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고, 한 가지 재미있는 구경거리도 있었다.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것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위 사진이 바로 대불상이다. 애니메이션 럭키스타 코나타의 말을 빌리자면, 중간이 본체 주위는 전부 옵션이다. 하하하핫. 이 불상의 콧구멍은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바로 이 뒤에서 콧구멍과 같은 크기의 구멍이 있는 기둥에서 몸소 지나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아래사진은 그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 지나가고 있는 사람은 일행 중 한 분이다.
동대사 바로 앞에는 나라의 명물 중 하나인 사슴공원이 있는데, 정말이지 이렇게 많은 사슴이 방목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 일정표에 나와있는 설명을 보면서도 이렇게 많이 보일까 했었는데 정말 그대로였다. 아래의 사진들을 봐주길 바란다.
이 녀석들은 과자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보면 무자비하게 덮친다(?) 일본인들이 ' 코와이 - ' 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미쿠루도 과자를 사서 사슴에게 줄려고 했었지만 , 하지 않았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나라에 있는 사슴공원을 보여주는 버스이다.
사슴공원을 나와 우리는 명문훼리 승선을 위해 오사카로 이동했다. 이 명문훼리를 타고 향한 곳은 키타큐슈이다. 배의 내부모습은 아래사진에서 볼 수 있다.
낡은 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선내가 깨끗했다. 하지만 낡은 배이기에 여러가지로 부족한게 많았다. 에어컨이 약했고, 샤워실에 있는 샴푸와 바디샴푸 누르는 단추가 워낙 허술해서 세게 눌렀다가 다 부서져 버렸다. 나는 살금히 모른체하고 샤워를 한 뒤 유유히 빠져나왔다. 이 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무조건 봐주길 바란다.
정말이지 멋진 풍경이 아닌가? 하이라이트는 바로 아래사진이다. 일본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만족하는 사진이 아래사진이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내 최고의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하하하하핫. 그리고 야긴에도 불이 켜진 다리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밤에 다리에 도달하길 기다렸다.
다리에 도달했지만, 일본의 정책으로 인하여 다리에 그다지 화려한 불빛은 볼 수 없었다. 게다가, 배가 계속 흔들리며 이동 중이었고 바람도 너무 세었기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미쿠루가 찍은 사진들은 아래에 있다. 흔들려서 엉망이지만 나름 이것도 느낌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삭제하지 않고 이렇게 올려본다.
사진을 찍은 뒤 방으로 돌아가 TV를 시청하다가 눈을 감으며 잠이 들었다. 이것으로 일본에서 두번째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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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후 이야기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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