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 암기에 희생된 나.

오늘로써 '현대정치의 이해' 빼고 모든 시험종료.

결과는 암담하다...... 중국어회화는 파트너가 거의제로수준으로 하지를 못해서......같이 낙제....

외우라고 다 뽑아줬는데......말이지.........  뭐, 나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최소 그 정도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었는데.......뭐, 그게 무슨소용인가. 이미 망했다.


'초급일본어'시험. 완전히 망했다. 이런 황당한 시험은 처음이다.
제발, 난 제대로 언어를 쓸 수 있는 방안을 배우고 싶다고!!!
변칙동사가 먼지 왜 알아야되는 건데.... 1단동사 3단동사 왜 구분해야 되는건데........
그냥 말하면서 구분해서 쓸 수 있으면 되는거아냐???

회화 말하기 시험 만점이다. 근데 이런 쓸모 없는 것들은 다 틀렸다, 제기랄!!!!!!!!
꼭 위에서 언급한게 필요할까?

외국어를 배울때 이렇게 일제식분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포스팅도 했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 안녕~ ' 일줄 알았는데.. 설마 대학교에서도 이런 무식한 암기+분해가 있을 줄이야..

2010/03/27 - [사회&정치＆교육] - 상인들, 어떻게 외국어에 능통할까?

자동차 운전할 때 , 운전하는 법을 배워야지.
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알아야되?
우리가 무슨 카센터직원도 아니고 말이다.
제주도갈 때 배나 비행기 그냥 타면 되지, 꼭 배, 비행기 작동원리 구성부품들 다 알아야만 탈 수 있어??  으휴.......


이런 일제식수업은 없어져야 한다. 왜 잘 배울 수 있는 것을 , 못 배우게 우리나라는 가르치는거냐?
외국어는 쓸 수 있게 공부해야지. 쓸데없는 것만 머리에 채울거면 정말 그냥 혼자하는게 낫다.
이충권셈 같은 선생님들이 많으면 좋을텐데.....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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