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75회 김풍 다시 한번 샘킴에게 공풍증을 안기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26. 6. 17. 09:46


지난 일요일을 맞아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 75회>에서는 여전히 월드컵 특집으로 출연한 전 축구 선수 겸 감독이었던 최용수의 냉장고 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그가 원했던 부산 갈매기 비상할 해산물 요리를 주제로 승부에 나선 것은 샘 킴 셰프와 김풍 작가 두 사람으로, 현 공동 2위인 두 사람의 대결은 꽤 의미가 남달랐다.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풍증을 겪는 대표적인 인물은 윤남노 셰프이지만, 원조 공풍증의 인물은 바로 샘 킴이었다. 늘 자연주의적인 맛을 추구하던 샘 킴 셰프이다 보니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하는 김풍 작가에게 승률이 크게 높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샘 킴 셰프는 MSG도 가끔 쓰는 데다 종종 자극적인 요리도 하는 터라 흥미진진했다.
최용수 감독과 박항서, 안정환의 티키타카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75회>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은 셰프들의 요리 대결만 아니라 최용수와 티격태격하는 안정환과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었다. 특히, 최용수의 후배이자 과거 같은 방을 쓴 적이 있던 안정환은 예전의 일로 버럭하면서 장난을 치면서 그를 당황하게 했는데… 박항서 감독의 핀 포인트 지적도 웃음을 짓게 해 주었다.
특히, 최용수가 샘 킴 셰프의 요리를 먹으면서 안정환에게 "막걸리 준비 안 했어? 다른 때는 샴페인도 먹고 그러드만…."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다 "냉장고에 없어서 그래요."라는 김성주와 안정환의 말을 듣고 짧게 탄식하는 모습이 포인트였다. 냉장고에 술이 있었으면 파전을 먹으면서 술 한 잔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뭐, 이런 게 예능이었다.
김풍과 샘킴의 요리 대결 결과는?


비록 술을 곁들이지는 못해도 준비된 탄산 음료를 마시면서 맛있게 밥 한 끼를 먹은 최용수는 집에 없는 재료에 씁쓸할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방송에서 최용수는 너무 말을 잘못한 것 같다면서 방송이 나오고 나면 집에 못 들어갈 수도 있겠다며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방송 이후 그의 근황이 굉장히 궁금해졌다.
<냉장고를 부탁해 75회>에서 펼쳐진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은 솔직히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대결이었다. 여기서 승자는 부산 사람이어도 부상 비빔 당면을 몰랐던 최용수가 장어탕과 신박한 비빔 당면 맛에 반하면서 김풍 작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로서 현재 김풍 작가는 <냉부>의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과연 올해 김풍 작가는 몇 승이나 더 쌓으면서 <냉장고를 부탁해> 연말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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