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도시락 리얼 모짜치즈돈까스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5. 10. 24. 08:56
요즘 집에서 밥이랑 김치로만 밥을 먹거나 카레를 해서 거의 격주 간격으로 3달 동안 먹다 보니 뭔가 다른 음식을 하나 먹고 싶었다. 딱 1만 원이 남아 있는 민생회복소비쿠폰으로 음식점에서 밥 한 끼를 먹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여러 고민을 하다가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우유를 사서 밥 한 끼를 먹기로 했다.
이번에 내가 구매한 건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리얼 모짜치즈돈까스 도시락으로, 도시락이라고 말해도 여기에 밥은 없었다. 대신 이름 그대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돈까스를 핵심으로 피클과 함께 돈까스 소스, 푸실리 샐러드가 들어간 구성이었다. 어떻게 보면 어중간한 반찬이 없이 돈까스를 잘 살린 그런 구성이다.
리얼 모짜치즈돈까스 조리 방법
리얼 모짜치즈돈까스는 전자레인지로 700W 기준 1분, 1000W 기준 1분 20초 데워야 한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보통 어떤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해도 1000W를 기준으로 1분, 700W 기준으로 1분 20초일 텐데… 리얼 모짜치즈돈까스는 반대로 되어 있다. 이게 프린트할 때 오류가 된 건지 혹은 1000W가 더 약했나? 아닐 텐데….
아무튼, 하나 옥에 티가 있는 것 같기는 했어도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내용물은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 전자레인지로 돌리기 전에 피클과 돈가스소스는 빼고 돌려야 한다고 적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치즈돈까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연돈 방식의 치즈 돈까스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먹어 본 리얼 모짜치즈돈까스
그렇게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먹어 본 리얼 모짜치즈돈까스는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치즈가 막 쭉쭉 늘어나는 그런 타입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7,900원이라는 가격에 팔면서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그렇게 치즈를 많이 넣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일반 분식점 돈까스와 비교한다면 크게 퀄리티의 차이는 없었다.
피클은 피클이었고, 돈가스소스도 그냥 평범한 소스였고, 푸실리 샐러드도 케첩 소스를 바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저렴하게 먹는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아쉬움 없이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리얼 모짜치즈돈까스 도시락을 꼭 만나보자!
나는 해당 도시락을 집에서 카레를 데워 밥과 함께 먹을 때 반찬으로 먹었다. 리얼 모짜치즈돈까스를 구매해서 단품으로 먹기에는 역시 밥이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함께 판매하는 햇반 한 개를 곁들이거나 삼각 김밥이나 냉동 김밥 한 줄을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 CU편의점을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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