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의 숨겨진 이야기에 펑펑 울었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25. 8. 15. 07:50
광복절과 주말 연휴를 앞둔 탓인지 오후부터 좀처럼 일이 들어오지 않아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다. 이번에 보기로 한 영화는 단기간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다 3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주춤하고 있는 영화 <좀비딸>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는 작품인지 궁금했다.
영화의 제목 <좀비딸>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한국 재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갑자기 퍼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패닉이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가족이 좀비가 되어버렸을 때 고민하는 모습을 똑같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내부를 살펴본다면 조금 달랐다.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는 아버지와 가족
그동안 우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좀비 영화 <부산행>과 <반도> 등을 보면 좀비가 되어버린 사람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본능적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빛과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사람들을 습격했다. 좀비가 좀비를 습격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좀비딸>에서 똑같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좀비가 된 딸의 상태였다.
좀비가 되었다고 해도 이성이 남아 있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여자아이가 좀비로 전락했다 보니 힘이 그렇게 세지는 않았다. 조정석은 극 중에서 자신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이정은과 함께 좀비가 된 딸 최유리를 통제하면서 최대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처음에는 모든 게 불가능할 것 같아도 하나씩 하나씩 난관을 돌파했다.
비록 좀비 바이러스에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데다가 본능적인 행동이 강하다고 해도 점차 함께 사는 데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녀가 좀비가 되기 전에 집으로 데리고 와서 함께 지냈던 고양이 애용이와 함께 보내는 모습을 비롯해 자신이 좋아했던 곱창과 추로스에 반응하는 모습은 귀여웠다. 참, 연기를 잘했다고 할까?
마지막까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이야기
영화 <좀비딸>은 차츰 그렇게 통제가 가능한 좀비로 지내는 조정석의 딸 최유리가 점차 인간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이야기에는 반전과 위기가 필요한 만큼 평화로운 조정석 일가에는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영화 <좀비딸>이 가진 진짜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렸다.
내가 영화를 보았던 영화관에서는 두 아주머니가 구석에 앉아 계속 떠들면서 영화를 보다 보니 인상이 찌푸려졌었는데, 그 사람들도 해당 장면부터는 완전히 영화에 몰입했는지 허튼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만큼 영화 <좀비딸> 마지막에 볼 수 있는 최유리를 노리는 사람들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한 조정석의 헌신은 대단히 놀라웠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영화관을 찾아 영화 <좀비딸>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좀비물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좀비 영화의 클리셰가 반복되는 게 아니라 신선하고, 마지막은 대단히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영화가 단기간에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역시 조정석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영화는 믿고 볼만하다! 이제 윤아와 안보현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 <악마가 이사 왔다>와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을 다음 주에 보아야 할 것 같은데,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고 싶은 영화가 연거푸 개봉하는 게 반갑다. BC카드 유저라면 페이북 혜택으로 영화를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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