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희 채널 박민정과 고말숙의 아재 개그 배틀 이거 귀엽네

ⓒ꼰대희 채널 중에서

 나는 여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런 나라도 아는 대표적인 여캠 두 명이 있다. 바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고말숙과 박민정 두 사람으로, 두 사람은 여캠으로 활동을 시작하기는 했어도 크게 논란이 되는 일을 겪는 일 없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은 과거 꼰대희 채널에서 진행한 아재 개그 배틀에 각자 2대 심판, 3대 심판으로 등장해 조회수 3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는 이 두 사람의 실물을 지난 2024 지스타 현장에서 목격했었는데… 아마 설정으로 보이는 '남편 구함'이라는 머리띠를 한 두 사람의 모습은 멀리서 보더라도 그 미모가 예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이 꼰대희 채널에 출연해 아재 개그 배틀을 지켜보는 심판이 아니라 아재 개그 배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벌써 재미있었는데, 두 사람이 아재 개그 배틀을 하면서 보여준 솔직한 모습들은 그녀들의 미모 이상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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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의 수준

ⓒ고말숙 박민정 꼰대희 채널 중에서

 두 사람은 아재 개그 배틀을 벌이면서 보여준 다양한 아재 개그들은 무심코 우리가 '아!'라며 반응하게 되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불어!!"라는 건 '프랑스 형사가 심문할 때 하는 말은?'이라는 질문의 답이었고, "수학책은 늘 우울했대요."라는 건 '수학책이 늘 우울한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한 이후의 말이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아재 개그 배틀을 두 사람이 벌였던 셈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순히 아재 개그 하나로만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가진 귀여움 혹은 솔직함, 생각지 못한 방향의 답을 통해서 꼰대희와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박민정이 냈던 문제 몇 개가 완전 포인트였다.

 

옥수수가 돌면? 가장 야한 음식은?

ⓒ꼰대희 중에서

 과거 여캠이라는 건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좋은 이미지가 없었다. 약간 노출이 있는 복장으로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어서 제로투 댄스를 추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돈을 끌어 모으는 느낌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여캠도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나이에 맞는 솔직한 모습이 매력이기도 했다.

 

 <꼰대희>에 출연한 박민정과 고말숙 두 사람은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박민정이 고말숙에게 한, 몇 가지 질문과 답에서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야한 음식이 버섯이라고 답할 때 박민정이 보여준 노딱 방지 그림은… 그녀들만이 가진 재미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꼰대희> 채널을 찾아 박민정과 고말숙 두 여캠 출신 인플루언서가 보여주는 매력 터지는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하자. 그녀들은 아재 개그 배틀을 벌였지만… 아재 개그 하나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귀여움과 의외의 면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아주 재밌었다. 역시 양지에서 크게 활약하는 두 사람은 그 이유가 명확히 존재했다.

 

지스타 2024 방문 후기 넷마블 부스에 등장한 고말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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