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신상 백쿡 백종원 모짜렐라 치즈 고추장바베큐 후기

ⓒ치즈 고추장바베큐

 편의점에서 1+1로 판매하는 덴마크 초코초코우유를 구매해서 먹다가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같은 것만 아니라 집에서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도 판매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았던 제품 중 하나가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고추장 돼지고기 같은 느낌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집에서 밥맛이 없을 때는 대충 바나나 한 개랑 우유를 마시고 끝내기 마련인데… 가끔 매콤한 제육볶음 같은 음식을 큰돈 들이지 않고 딱 1인분만 먹고 싶을 때가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 CU편의점을 통해 판매되는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딱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치즈 고추장바베큐을 구매해 보았다.

 

더본 치즈 고추장바베큐 가격과 소비기한

ⓒ치즈 고추장바베큐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정확히 말하자면 삼겹살 수육을 데워 먹는 방식의 음식으로, 소비기한은 6월에 셋째 주에 구매했어도 7월 25일까지일 정도로 넉넉한 편이었다. 만약 CU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는 백쿡 제품들이 현재 더본 코리아가 추진 중인 할인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2~3개 정도는 집에 비상식량으로 구비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의 가격은 7,900원으로… 막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해도 밥 한 끼를 먹기 위한 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또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우리가 가게에서 제육볶음을 먹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1만 원 정도는 소비해야 한다. 물론, 그 1만 원에는 밥과 함께 밑반찬도 포함되어 있다 보니 이건 가성비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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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치즈 고추장바베큐 구성

ⓒ치즈 고추장바베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 반찬이 없다, 스트레스 때문에 좀 매콤한 고기반찬을 먹고 싶다고 생각할 때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7,900원으로 한 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내부 구성품을 본다면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진공 포장된 삼겹 수육과 모짜렐라 치즈, 고추장 소스가 전부였다.

 

치즈 고추장바베큐 조리 방법

ⓒ치즈 고추장바베큐

 치즈 고추장바베큐 조리 방법은 대단히 간단하다. 우리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단 식품을 구매해서 먹는 이유는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어떤 음식이라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용기에 고기를 넣고 1,000W 기준 1분 동안 가열을 하면 된다. 물론, 700W일 경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치즈 고추장바베큐

 고기를 데워준 이후에 가열한 고기 위에 소스를 뿌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뿌려준 이후 종이슬리브를 끼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서 40초 동안 가열하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1,000w를 기준으로 40초이다 보니 700w 제품인 경우에는 약 1분 동안 추가 가열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아마 700w짜리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생각 없이 40초만 돌렸다 보니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치즈가 약간 덜 풀린 느낌이었다. 그래도 뭐… 이 정도면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다.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생각보다 매콤하다

ⓒ치즈 고추장바베큐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고추장'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다 보니 당연히 처음부터 어느 정도 매콤할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매콤한 수준이 아니라 약간 더 '맵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맵기로,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치즈 고추장바베큐가 가진 맵기에 당황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생각보다 더 맵다는 것에 주의하도록 하자. 치즈 고추장바베큐에서 먹을 수 있는 삼겹 수육은 딱히 비린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소스가 상당히 매콤하게 맛있다 보니 밥을 비벼서 먹기에 딱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로 밥을 비벼 먹으면 아주 깔끔했다.

 

 여기에 계란프라이 반숙을 넣어서 남은 소스와 함께 밥을 비벼 먹거나 삼겹 수육 자체를 잘게 자른 이후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맵기도 덜하고, 고추장 수육 볶음밥 같은 느낌으로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고기반찬으로 밥을 먹고 싶을 때 이 치즈 고추장바베큐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CU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면 백종원의 더본이 판매하는 백쿡 치즈 고추장바베큐를 한번 고민해 보자! 오늘 같은 주말을 맞아 혼자 밥을 먹을 때 딱 좋은 선택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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