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고독한 미식가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5. 6. 7. 10:40
얼마 전 CU편의점에서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콜라보 상품인 소시지 듬뿍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구매해서 먹은 이후 혹시 다른 콜라보 상품도 있나 싶어 포켓CU에서 '고독한 미식가'를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나폴리탄 스파게티만 아니라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버터 함바그 덮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육즙 가득한 버터 함바그 덮밥
우리가 영화만 아니라 드라마로 <고독한 미식가>를 보다 보면 종종 고로 씨가 덮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하는 함바그 덮밥은 우리가 학교에 다녔던 시절 급식으로 먹었던 함바그(혹은 함바그 스테이크)의 그 함바그로, 나와 같은 남자에게는 밥도둑 같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함바그를 정말 좋아했었다.
하지만 돈가스 전문점을 찾아 돈가스를 먹기는 해도 함바그 전문점을 찾아 함바그를 먹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무래도 혼자서 먹는 데에 불편함이 없는 돈가스 전문점과 달리 함바그는 양식당에서 주로 판매하는 음식이다 보니 혼자서 밥을 먹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시락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이런 제품이 좋았다.
육즙 가득한 버터 함바그 덮밥 구성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콜라보 상품인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 구성은 위와 같다. 오뚜기에서 판매하는 즉석밥과 함께 버터, 버터함바그 덮밥 소스가 들어가 있어 따로따로 조리를 해줘야 했다. 조리를 한다고 해서 프라이팬을 쓰는 게 아니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즉석밥을 먼저 데운 이후 덮밥 소스를 따로 데우는 게 전부였다.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 조리방법
조리 방법은 껍데기(?) 포장지에 자세히 적혀 있는데, 순서는 버터함바그 덮밥 소스를 먼저 살짝 뜯어서 잘 세워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이 첫 번째였다. 이때 1,0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50초, 700W 기준으로 1분이니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보통 700W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적절히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자.
소스를 먼저 데운 이후 이제 즉석밥을 살짝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1,000W 기준 1분 30초, 700W 기준 2분을 조리하면 필요한 과정은 9할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남은 것은 즉석밥을 용기에 담은 이후 버터함바그 덮밥 소스를 올린 후 마지막으로 버터를 올려서 먹으면 끝이다. 버터함바그 덮밥 소스에 비벼 먹는 밥은 진짜 최고다.
완성된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
나는 어차피 버려야 하는 버터함바그 덮밥 전용 용기는 깔끔하게 버리고 싶어서 일부러 집에 있는 국그릇을 이용했다. 오뚜기 즉석밥을 먼저 옮긴 이후 함바그와 소스를 함께 풀어주니… 급식소에서 먹던 그 향기와 함바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남학생이라면 급식 아주머니께 "소스 좀 많이 주세요~."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반찬이 맛 없어도 함바그가 나오는 날에는 함바그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서 함바그를 먹으면 세상 다른 부러운 반찬이 없었다.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 조리방법에는 함바그를 잘게 부순 이후 비벼서 먹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숟가락으로 함바그를 잘라서(국룰이다) 먹어도 먹는 데에 지장이 없었다.
막 몇 만 원짜리 비싼 음식이나 스테이크를 먹는 것보다 우리는 이렇게 함바그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서 함바그 한 덩어리를 곁들일 수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다. CU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육즙 가득한 버터함바그 덮밥은 나폴리탄 파스타보다 1천 원 더 비싼 5,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5,900원이라고 해도 입맛이 없거나 오늘처럼 주말을 맞아서 맛있는 밥 한 끼를 저렴하게 먹고자 하는 남자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메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때 그 감성, 그때 그 맛을 버터함바그 덮밥을 통해 맛볼 수 있었다!

CU편의점 신상 고독한 미식가 소시지 듬뿍 나폴리탄 스파게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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