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7 2회 서예지와 홍준표 후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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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시즌7 2회 서예지

 쿠팡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의 막이 오른 <SNL코리아 시즌7 2회>에서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연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때 연기와 외모 두 가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성 연기자였던 서예지는 동갑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논란을 계기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오랜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녀는 배우 김수현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던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캐릭터와 겹쳐지는 논란으로 인해 '진짜 사이코인 것 같다.'라는 비판이 돌기도 했다. 한때 같은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배우 김수현과 배우 서예지 두 사람 모두 논란의 대상이 되어 대중의 질타를 받는 건 연예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많은 논란 속에서 시름을 앓아야 했던 서예지는 <SNL코리아 시즌7 2회>에 호스트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거는 듯했다. 신동엽과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서예지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백기 동안 고생을 했는지는 몰라도 어려 보였던 이전 시절과 달리 딱 그 나이로 보였다.

 

ⓒSNL코리아 시즌7 2회 중에서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호스트들은 평소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바탕으로 신선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마련이다. <SNL코리아 시즌7 2회>에서 서예지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에서도 '가스라이팅'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당했던 논란의 중심 키워드를 직접 언급하면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요즘 대세로 불리는 김원훈과 페어가 되어 보여준 '서예GPT'로서의 모습은 크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여기서 그녀가 말한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라는 말은 그녀의 심정을 어느 정도 담은 듯했다. 그 이외에도 "딱딱."이라는 단어를 김원훈 언급하자 "단단."이라고 고쳐 말하는 등의 모습이 있었다.

 

 가히 <SNL코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하고 대범한 모습을 잔뜩 보여준 서예지가 이번 <SNL코리아 시즌7 2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녀는 14일 SNS에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 줘요.'라는 문장을 적어 공개했는데… 참, 삶이 쉽지 않다.

 

편의점 알바 면접 지점장이 간다 지예은 홍준표

ⓒSNL코리아 시즌7 2회 지예은 홍준표

 그리고 <SNL 코리아>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너 중 하나는 정치를 풍자하는 코너만 아니라 정치인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다. 지난 <SNL코리아 시즌7 2회>에서는 홍준표 대선 후보가 등장해 편의점을 대선이라고 가장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걸 이해 못 한 홍준표의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이에 당황한 지예은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이번 면접 인터뷰의 설정을 이야기한 이후 홍준표 대선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평소 우리가 공영 방송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볼 수 있는 딱딱한 분위기의 인터뷰와 달리 나름 솔직 담백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런 인터뷰 코너는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SNL코리아 시즌7 2회 중에서

 하지만 아무리 설정 인터뷰라고 해도 그 사람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대답에서는 무심코 고개를 절레절레 젓기도 했다. 홍준표 대선 후보는 최저 임금이 너무 많다면서 최저 임금 때문에 소상공인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는데, 마치 소상공인이 힘든 게 물가가 오른 탓이 아니라 최저 임금이 올라서 그렇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답답했다.

 

 물론, 최저 임금이 오른 것에 비해 자영업자의 매출이 오르지 않은 건 분명히 부담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짊어지는 부담 중에서 최저 임금만 오른 게 아니라 물가도 올랐고, 월세도 계속해서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진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듯하다. 적어도 월세만 동결되어도 더 괜찮을 거다.

 

 아쉽게도 월세의 부담을 느끼지 못하는 고소득자이자 정치인인 홍준표는 그런 부분에 대해 공감이 부족했다. 현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또한 "자영업자 어려운 건 변화 못 따라가서."라는 막말을 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참, 이런 인물들이 정치를 한답시고 나라의 주요 요직에 앉아 있으니 자영업자와 서민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높아진 물가 속에서 최저 임금마저 안 오르면 도대체 서민은 어떻게 살라고? 월세는 계속 오르고, 월세만 아니라 보증금까지 오르는 상황 속에서 청년 세대의 자립은 더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 계층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다음 대통령과 주요 정부 부처 기관의 인사들은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SNL코리아 시즌7 2회 중에서

 그 이외에도 <SNL코리아 시즌7 2회>에서는 지예은이 홍준표에게 살짝 따끔할 수도 있는 직설적인 질문을 하거나 삼행시로 답하는 홍준표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앞으로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여러 대선 예비 후보들이 <SNL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색적인 인터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NL코리아 시즌7>은 출연하는 호스트들이 보여주는 색다른 모습도 분명히 놓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틀에 박힌 언론 공식 인터뷰와 달리 색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대선 예비 후보들의 인터뷰가 나는 가장 기대된다. 추후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도 무척 기대된다.

 

 정치를 웃음거리로 희회화 하는 게 아니라 정치는 어렵다 혹은 나와 관심이 없다는 편견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는 <SNL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인터뷰  코너는 앞으로 꾸준히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SNL코리아 시즌7 2회>에 출연한 홍준표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있었다.

 

 
SNL 코리아 시즌 7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1위 리얼 코미디 쇼
시간
토 오후 8:00 (2025-04-05~)
출연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채널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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