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넷 근로자 생활안전자금 생계유지비 융자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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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생활안전자금 생계유지비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먹고살기 일을 하더라도 좀처럼 여력이 남지 않는 시대다. 매달 벌어서 대출을 갚고, 생활비로 쓴 카드값을 갚고, 보험을 내고, 취미 생활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이 10~30만 원 정도 남으면 나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임금이 줄어들거나 추가로 빚이 생기면 이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오늘날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결혼을 하면서 생기는 비용 때문이다. 경제적 여력이 있어 결혼을 해서 전세라고 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은 깡통 전세가 많다 보니 전세로 신혼집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스몰 웨딩을 하더라도 결국 결혼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이런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근로복지넷을 통해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의 융자 지원하고 있다.

 

일반 근로자 융자 신청 서비스 종류

의료비 근로자 또는 피부양자인 가족의 치료비 등으로 요양 기관 및 의료 급여기관에 납부한 비용, 산후조리원 비용, 노인성 질환으로 진단된 후 요양시설 이용에 든 비용
(*의료비 납부일 또는 요양개시일부터 1년 이내)
혼례비 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의 혼례에 드는 모든 비용
*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노부모 요양비 근로자가 부양하는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또는 조부모가 노인성 질환으로 진단외어 향후 요양에 드는 모든 비용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90일 이내
장례비 건강보험증에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있거나 주거를 같이 하는 등 사실살 부양하고 있는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또는 조부모의 사망으로 장례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
소액생계비 소속 사업장의 조치(근로시간 단축, 휴직)로 소득이 감소하여 이에 뜨는 생활유지에 드는 비용
* 융자신청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이렇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근로복지넷을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 또한 시중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은행권 대출보다 저렴한 금리 연 1.5%(공단 신용보증료 연 0.9% 별도)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매월 원금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의 부담을 덜 수가 있다.

 

근로복지넷 이용 방법

근로복지넷 이용 방법

 근로복지넷을 통해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후 '서비스 신청-융자 신청'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이때 인증서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구 공인 인증서인 공동 인증서만 아니라 간편 인증(카카오톡, PASS, 네이버, 토스 등)을 통해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근로복지넷

신청하신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합니다. 현재 서비스 중 본인인증(전자서명)이 필요한 서비스 이용시 성명, 주민등록번호와 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개인정

welfare.comwel.or.kr

소액생계비 개요 및 조건

 

소액 생계비 융자 조건 및 대상

 근로복지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근로자 소액생계비 융자 개요와 한도 등을 보면 위와 같다. 소액생계비 같은 경우에는 최소 신청 금액 50만 원 이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융자는 금리 연 1.5%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누군가에는 고작 200만 원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무려 200만 원일 수도 있는 금액이니 지금 당장 급한 경우에는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자. 갑작스럽게 사업장의 조치로 소득이 감소하여 다가오는 카드 결제일에 카드 대금을 결제할 돈이 없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도 소액생계비 융자는 감사한 일이었다.

 

소액 생계비 융자 신청 제한 대상

소액생계비 융자 제한 대상

 하지만 모두가 이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한국신용정보원 연체 등 정보 등록자(연체, 회생, 파산, 신용회복 등)는 융자를 지원받기 어렵기 때문에 만약 이번 달 카드 대금이 연체될 것 같다면 최소한 일주일 전부터 미리 근로복지넷 소액 생계비 지원 신청을 통해 연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이 제도를 알게 된 것도 거래처가 줄어들면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카드 결제일을 맞아 카드 대금이 부족할 것 같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찾아보았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 신용정보원 연체 등 정보 등록자가 아니라고 해도 근로자가 외국인과 재외동포는 신청이 제한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근로복지넷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 융자만 아니라 모든 융자는 기업은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기업은행(융자대행금융기관)에 연체 정보, 채무조정(새 출발기금, 신용회복 등) 특수채권 잔액이 있는 경우 융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나는 주거래 은행이 기업은행이라 이게 좀 신경이 쓰인다.

 

 부디 오늘도 막막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근로자들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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