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추천 삼립 호떡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먹는 옥수수 꿀호떡
- 일상/일상 다반사
- 2025. 2. 8. 09:45
나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호떡을 무척 좋아하시다 보니 호떡을 간식으로 자주 먹었다. 이전에는 1천 원 한 장이면 시장 호떡 가게에서 판매하는 호떡을 3개까지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물가가 오르면서 1천 원 한 장으로 호떡을 2개도 구매하지 못한다. 그래도 시장에서 먹는 그 따끈따끈한 호떡은 참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시장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해도 따로 군것질을 잘하지 않는다. 덕분에 시장에서 판매하는 마이너 브랜드 닭강정도 벌써 2년이 넘도록 먹지 않고 있고, 어쩌다 한 달에 한 번씩 카레를 하기 위한 돼지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시장을 찾을 뿐이다. 그래도 사람은 가끔 군것질을 하고 싶기 마련이다.
내가 이번에 구매한 건 삼립에서 판매하는 호떡 제품 중 옥수수 꿀호떡이라는 제품으로, 할인 판매하는 수입산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서 마트를 찾았다가 할인 코너를 통해 50% 할인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발견했다. 이마트 할인 코너에서 50% 할인 판매 스티커가 붙은 제품들은 모두 소비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구매한 삼립 호떡 옥수수 꿀호떡은 2월 7일(금)까지로, 수요일(5일)에 구매했으니 딱 이틀의 유예 기간이 남아 있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뼈나 위장이 튼튼하다 보니 소비기한이 하루이틀 정도 지난 음식을 먹어도 크게 탈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할인 제품을 구매해도 제법 괜찮았다.
삼립 호떡 옥수수 꿀호떡은 포장지 뒷면을 본다면 먹는 방법이 4가지 적혀 있다. 하나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드룬 후 설탕 혹은 깨, 호두 등 견과류를 뿌려서 구워 먹는 방식이다.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서진이네>를 본다면 호떡 제품을 그렇게 조리해서 아이스크림을 올린 이후 디저트로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는 일이 싫다면 토스터기에서 30초 동안 구워서 먹거나 전자렌지에 20초간 돌리면 부드럽고 촉촉한 호떡을 먹으면 된다. 당연히 토스터기와 전자렌지 이용이 가능하다 보니 에어프라이어로도 옥수수 꿀호떡을 데워서 먹을 수 있었는데, 나는 사용이 간편하고 뒷처리가 쉬웠던 전자렌지를 선택했다.
전자렌지로 데웠다 보니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없는 게 아쉽기는 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면서 옥수수 꿀호떡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와 어머니는 이 호떡 세 개를 한 개 반 씩 나누어서 이틀 동안 아침으로 먹었는데, 옥수수 알갱이는 잘 알 수 없었지만 호떡 안에 들어 있는 꿀은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다.
이마트에서 소비 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했다 보니 호떡 6개에 1,740원이었다. 한 개에 약 300원인 셈이라 이 정도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가도 3,480원이니 시장에서 구매해서 먹는 것보다 살짝 아쉽기는 해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디저트 겸 간식으로 딱 안성맞춤이다.
흥미가 있다면 삼립에서 판매하는 삼립 호떡 옥수수 꿀호떡을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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