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존 중고 4세대 메인보드 애즈락 B85M-DGS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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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 B85-DGS

 과거 내가 대학생 시절에 사용했던 컴퓨터는 사촌 동생이 한 차례 가져갔다가 램이 고장 나면서 다시 내게 돌아오게 되었다. 사촌 동생은 어머니 사무실에서 놀고 있는 다른 컴퓨터를 가지고 갔는데(10세대 i5), 사촌 동생이 다시 가져왔던 컴퓨터는 8GB 램이 아니라 놀고 있던 4GB을 장착하니 정상 작동이 되었다.

 

 그래서 해당 컴퓨터를 어머니 사무실에서 간단한 사무용 컴퓨터로써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나와 케이스 체험단에 당첨이 되면서 해당 케이스를 그 컴퓨터에 이용하려고 하니 부족한 점이 몇 가지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컴퓨터이다 보니 메인보드 스펙이 낮아서 전면 USB 3.0 포트도 존재하지 않았던 거다.

 

 케이스를 바꾸는 김에 메인보드도 바꾸자 싶어서 혹시 전면 USB 3.0 포트가 있는 같은 규격의 CPU를 사용할 수 있는 중고 메인보드가 있나 컴퓨존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메인보드 가격이 비싸면 솔직히 부담이 되어서 구매할 수는 없었겠지만,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중고 메인보드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애즈락 B85-DGS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중고 메인보드 애즈락 B85M-DGS 모델은 컴퓨존을 기준으로 33,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물론, 당근에서 매물을 알아본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매물도 거의 없는 데다가 구매한다고 해도 정상 작동을 보장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컴퓨존에서 중고 메인보드를 구매할 경우 구입일로부터 1개월 간 무상 서비스가 지원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애초에 컴퓨존이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깔끔한 중고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위 사진처럼 거의 새 제품 같은 중고 메인보드를 받아볼 수가 있었다. 괜히 대기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애즈락 B85M-DGS

 인텔 4세대 하스웰 CPU를 이용할 수 있는 중고 메인보드는 약 4개의 제품군을 컴퓨존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애즈락의 B85M-DGS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전면 USB 3.0 포트를 유일하게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면 USB 3.0 포트가 있고 없고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데에 차이가 커서 있으면 무조건 좋았다.

 

 그리고 '애즈락'이라는 브랜드 자체도 내구성이 좋은 데다가 성능이 좋은 브랜드로 평가를 받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즈락 B85M-DGS

 중고 메인보드 애즈락 B85M-DGS은 기본 LGA 1150 소켓이고, M-ATX의 옛날 메인보드이다 보니 메인보드 전력 사용량도 낮은 편이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DDR3 메모리 카드를 딱 두 장만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사무용 컴퓨터로 사용할 컴퓨터이기 때문에 최소 16GB만 되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애즈락 B85M-DGS 모델은 그래픽 카드 슬롯이  PCI 3.0 X16 규격이라 비싼 고급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도 성능에 한계가 분명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인텔 4세대 하스웰 CPU 기준으로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 카드는 1060 모델이라고 한다. 현재 컴퓨터에 장착된 그래픽 카드는 GTX 650이다.

 

 그래픽 카드도 추후 여유가 된다면 중고로 1060 모델 혹은 그에 준하는 모델 하나를 구매하고 싶은데,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이대로 컴퓨터를 사용하고자 한다.

 

애즈락 B85M-DGS

 대신 나는 중고 메인보드 애즈락 B85M-DGS을 구매하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i5-4570을 i7-4790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CPU도 중고로 함께 구매했다. 하스웰 i5는 4코어 4스레드였고, i7은 4코어 8스레드이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데다가 가격도 47,200원이라서 부담이 없었다.

 

 어차피 사무용 컴퓨터라면 하스웰 i5로도 손색이 없기는 해도 어차피 기존 메인보드를 중고로 팔아야 하니, 메인보드만 판매하는 것보다 CPU와 함께 판매한다면 중고 하스웰 i7 가격은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컴퓨존에서 애즈락 B85M-DGS을 구매할 때 하스웰 i7 CPU도 중고로 구매해서 컴퓨터에 장착을 해 주었다.

 

인텔 하스웰 i7 4790

 많은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면 드라이버 충돌로 인해 CPU와 메인보드를 새로 교체한 만큼 윈도우를 클린 설치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이 카카오톡과 크롬 두 개뿐이다 보니 SSD를 연결했을 때 충돌 없이 윈도우가 CPU와 메인보드를 모두 깔끔히 잡았다. 컴퓨터도 잔버그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드라이버를 굳이 업데이트를 할 필요도 없었고, 컴퓨존에서 구매하는 중고 메인보드는 깨끗한 세척과 최신 바이오스로 업그레이드를 한 이후 판매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솔직히 초보자에게는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조정하는 일이 어려운데… 이걸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평소 집에서 사무용 혹은 넷플릭스와 OTT 감상용 등으로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이 된다면 중고 부품을 구매해서 컴퓨터를 한 대 조립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부품 하나하나에 욕심을 부린다면 새 컴퓨터를 구매하는 게 맞고, 적당히 10~30 정도로 돌아갈 컴퓨터를 원한다면 중고 제품이 제격이었다.

 

하스웰 i7 컴퓨터

 과거 내가 대학생 시절에 사용했던 하스웰 컴퓨터는 고작 11만 원의 투자(i7 CPU, 메인보드, 팀 그룹 DDR3 메모리 8GB 2개)로 깔끔하게 새 옷을 입을 수 있었다. 블로그를 한 덕분에 다나와 체험단에서 새 케이스도 받을 수 있었고, 체험단으로 받았던 CPU 쿨러와 함께 파워까지 공짜였으니까. (웃음)

 

 물론, 엄밀히 말한다면 내가 글을 써서 후기를 남기는 노동을 대가로 받은 제품들이지만, 이렇게 구형 컴퓨터를 신형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 아,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SSD도 옛날 제품이다 보니 용량이 240GB밖에 되지 않아서 용량 압박이 크다는 점이다.

 

 1테라 하드가 따로 장착되어 있기는 해도 C 드라이브 용량에 여유가 없다는 건 진짜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정적이라는 뜻이니 주의하자.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중고 메인보드 애즈락 B85M-DGS와 하스웰 인텔 I7-4790을 활용한 이번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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