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에 등장한 더스틴 니퍼트 덕분에 가슴 설렌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24. 4. 16. 08:36
많은 시청자가 기다렸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니, 다큐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세 번째 시즌의 막이 올렸다. <최강야구 시즌3>은 시작되기 전부터 JTB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간간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높였고, 그중에서도 세 번째 트라이아웃을 통해 니퍼트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는 대단히 놀라웠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한국에서 뛴 용병 선수 중 절대 잊을 수 없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더스틴 니퍼트다. 니퍼트는 두산에서 외국인 투수로서 '전설'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활약을 오랜 시간 동안 보여 주었다. 그런 니퍼트가 <최강야구 시즌3>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최강야구 시즌3> 트라이 아웃 편에서 니퍼트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니퍼트는 세월이 흘렸어도 변하지 않은 피지컬을 보여주면서 트라이 아웃에 도전한 선수들을 술렁이게 했다. 그의 등장 하나만으로 투수조는 먹구름이 가득한 분위기가 되었는데, 그만큼 '더스틴 니퍼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최강야구 시즌3> 트라이아웃을 시작하는 장 PD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선언했고, 다음 이야기 예고편을 통해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선수들은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을 포함해 고교·대학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이전과 비교되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는 듯했다. 특히, 한선태 등 재도전한 선수의 모습도 있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과연 몇 명의 자원을 보충하게 되고, <최강야구 시즌3>은 1년 동안 몇 경기를 치르게 될지 알 수 없지만, 2024년 4월 15일을 맞아 막을 올린 <최강야구 시즌3>은 분명히 역대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JTBC에서 함께 진행하는 <뭉쳐야 찬다>는 새로운 멤버 영입을 통해서 처음으로 '조기 축구 A매치'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최강야구 시즌3>가 니퍼트를 비롯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다면 국내에서 프로 2군과 대학 리그, 고교 야구팀, 국가 대표팀과 시합을 하는 것만 아니라 충분히 야구 강국인 미국과 일본 등의 대학 리그 팀과 맞붙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레전드들이 직접 야구 강국의 우수한 재능과 부딪히고 도전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로서의 이룰 수 없는 꿈이자 희망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실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비록 미국과 일본의 고교 야구와 대학 야구를 경험하면서 한국 야구의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위 사진에서 첨부한 야구에 진심인 이들의 모습으로도 이야기는 충분하니까.
스토브리그에서 볼 수 있었던 이홍구 선수를 비롯한 장원삼, 송승준, 선성권 등의 선수들의 이야기는 분명히 그 자체만으로 도전적이고 진심이 묻어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과 무려 90여 분 동안 1:1 펑고 수업을 받은 문교원 선수의 모습은 <최강야구 시즌3> 첫 회를 보았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짠하게 하는 힘이 충분히 있었다.
야구에, 아니,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에 <최강야구>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2024년 4월 15일(월)을 기점으로 다시 막을 올린 <최강야구 시즌3>은 그 진실함을 바탕으로 트라이아웃을 통한 선수들의 간절함과 함께 더 좋은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생각한다.
4월 22일(월)을 맞아 방영될 <최강야구 시즌3> 트라이아웃 편에서는 어떤 선수들의 어떤 이야기를,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가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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