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의 선물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4. 4. 8. 08:35
지난 주말(6~7일)을 맞아서 유튜버 보겸이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브랜드와 함께 구독자(가조쿠)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모든 지점에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 한 마리와 햇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토요일(6일)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강연을 듣느라 가까운 꾸브라꼬 지점을 찾을 수 없었지만, 일요일(7일)은 딱 여유가 있어서 오후 3시 30분 경에 자전거를 타고 꾸브라꼬 내외점으로 향했다. 자전거를 타고 약 10~11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또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딱 좋았다.
가게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외부에서 보이는 줄이 전부라고 생각해 안심했다. 하지만 명단을 작성하는 시간이 되어 가게 안으로 줄이 들어가서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안을 보았더니,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가게 내부에도 줄을 서 있었다. 덕분에 선착순 30명에 들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나는 24번째에 이름을 올리면서 보겸 형이 준비한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을 받을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려서 카카오 지도 11분이 걸린다고 하는 약 3km 거리를 8분 50초만에 주파해서 도착한 보람이 있었다. 신호가 도중에 빨간불로 바뀌지 않기를 바라면서 얼마나 열심히 밟았는지 모른다.
꾸브라꼬 내외점까지는 신호를 잘 받아 8분 50초 만에 도착했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는 신호란 신호는 다 걸려서 12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집으로 돌아온 덕분에 치킨이 식기 전에 도착해 보겸이 형이 가조쿠들을 위해 준비한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보겸 형이 준비한 보겸의 선물은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 한 마리만이 아니라 콜라와 함께 양념구이 치킨의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햇반도 포함되어 있었다. 일반 양념 치킨과 달리 숯불 양념구이 치킨은 그 양념이 밥과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양념도 살짝 매콤해서 맛있었다.
평범한 튀김 치킨과 달리 숯불구이 치킨은 담백할 뿐만 아니라 이렇게 양념을 밥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당시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과 함께 받은 햇반은 동생에게 주었고, 나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남은 현미 잡곡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치킨과 함께 먹었다.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은 한 마리라고 해도 양이 절대 적지 않았고, 양념 치킨 소스에 밥을 함께 비벼서 먹었더니 아주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꾸브라꼬 내외점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본다면 가조쿠들이 진짜 가족과 함께 와서 치킨을 받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보겸 형 덕분에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치킨 파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보겸 형 덕분에 진짜 오랜만에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을 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벤트 상품이라고 해서 대충 판매하는 게 아니라 치킨 양이나 퀄리티도 대단히 좋았고, 꾸브라꼬 숯불 양념구이 치킨 내외점 사장님이 치킨을 건네주실 때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며 인사를 하시며 주신 덕분에 기분 좋게 치킨을 받아올 수 있었다. 유튜버 보겸 형이 주말 동안 많은 행복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유튜버 보겸 화이팅! 꾸브라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