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형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2E 구매 후기
- 정보/다양한 제품
- 2023. 8. 9. 08:34
지난해에 구매해서 신고 있던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이 이제 제법 낡았을 뿐만 아니라 편한 신발이 하나 더 필요해서 완전히 똑같은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모델을 하나 더 구매했다. 신발을 구매하기 전에 880 모델이 없어서 작년 겨울에 1080 모델을 한 차례 구매했지만, 해당 신발은 내 발과 맞지 않아 너무 불편해서 신을 수가 없었다.
그냥 신발을 신을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신발을 신고 걷다 보면 발등이 아파서 좀처럼 걸을 수가 없었다. 하필이면 신발을 신을 때 곧바로 태그를 떼버리고 외출을 했었기 때문에 반품도 불가해, 22년에 구매한 신발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모델을 세탁소에 맡겼을 때마자 조금씩 신다가 올해 여름 당근을 통해 단 1만 원에 팔아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는 꼭 880 모델을 구매하겠다는 생각으로 신세계 백화점 김해점을 찾았는데, 다행히 23년을 맞아 새롭게 발매된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모델이 들어와 있어 길게 고민하지 않고 신발을 구매했다. 매장에서 잠시 신발을 신어봤을 때 발등에 통증이 오는 것도 없었고, 새 신발이라 그런지 발볼만 살짝 좁게 느껴졌었다.
신발을 신기 전에 나는 블로그에 신발 후기를 올리기 위해서 가까운 봉황동 유적지의 잔디밭을 찾아 신발 사진을 찍었는데, 신발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와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가 발견한 한 가지 문제점은 이번에 구매한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은 '2E' 모델이었다는 점이다.
뉴발란스에서 판매하는 신발은 발볼이 넓은 신발은 2E, 4E 두 사이즈로 판매가 되는데, 지난해에 구매했던 880 모델은 4E 모델이었기 때문에 발볼과 발등이 굉장히 편했다. 23년에 구매한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도 발볼은 살짝 좁게 느껴지는 했어도 새 신발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사진을 찍다가 신발이 '4E'가 아니라 '2E'인 걸 알았다.
나는 곧바로 신발을 다시 재포장해서 신세계 백화점 김해점 뉴발란스 매장을 찾아서 혹시 4E 모델의 재고가 없는지 물었는데, 아쉽게도 23년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은 재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생산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E도 모델도 불편한 건 아니지만 나한테는 발볼이 살짝 좁아서 좀 아쉬웠다.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이 있으면 해당 모델로 바꿨을 텐데… 4E 모델이 없다 보니 지금은 새롭게 구매한 뉴발란스 프레시 폼 880 2E 모델을 신고 다니고 있다. 이 신발을 신으면서 세탁소에 맡긴 22년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을 되찾으면 다시 해당 신발을 신을 정도로 나는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이 딱이었다.
부디 뉴발란스 측에서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된다면,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을 24년에는 다시 생산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건 내가 바란다고 해도 기업에 이익이 되지 않으면 생산을 하지 않기 마련이니 어쩔 수가 없다. 당시 매장의 여직원도 "4E까지 신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생산을 안 하는 것 같아요."라고 했으니까.
올해는 이렇게 22년에 구매한 뉴발란스 프레시 폼 880 4E 모델과 23년에 구매한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2E 모델을 구매해서 신다가 또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면, 아울렛이나 다른 곳을 통해 22년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 모델을 찾아서 구매해야 할 듯하다. 평발이 심한 나에게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4E는 최고의 신발이었는데….
살짝 발볼이 좁기는 해도 23년 뉴발란스 프레쉬 폼 880 2E 모델은 발볼이 평균보다 조금 넓은 사람들은 충분히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니, 새 신발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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