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더 강한 악귀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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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포스터

 지난 시즌 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판타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은 특정 사고로 콤마 상태에 빠진 인물들이 융인들로부터 악귀를 퇴치할 힘과 의무를 받아 경이로운 힘을 발휘하면서 악귀를 상대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즉, 선과 악의 대결이다.

 

 지난 <경이로운 소문 시즌1>에서는 주인공이 악귀를 잡기 위한 카운터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마지막에 이르러 강한 악귀를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막을 올린 시즌2는 상당히 재밌었다.

 

 보통 판타지 작품에서 선과 악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때 필요한 건 매력적인 주인공 만큼 매력적인 악역이다. 일본의 판타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인기 있는 이유는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매력적인 것만큼 그들과 대립하는 악역도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악역이 매력이 있어야만 그 악역에 맞서 활약하는 주인공이 더욱 돋보인다.

 

 지난 토요일(7월 29일)을 맞아 첫 막을 올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2회를 통해서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상대해야 하는 악역을 천천히 소개를 해주었다. 시즌 1에서는 동네에 굴러 다니는 삼류 양아치 같은 악귀를 상대하다 마지막에 강한 악귀가 나타났지만, 시즌 2는 처음부터 강한 악귀를 등장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중에서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은 주인공과 새롭게 등장하는 악역 혹은 라이벌과 똑같은 패턴으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독자들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주인공과 동료들만큼 강하고 나름의 매력을 갖춘 악역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인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등장한 새로운 악귀 3명이 딱 그랬다.

 

 처음부터 지난 시즌1에서 볼 수 있었던 허접한 악귀들과 힘의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중국의 카운터 팀을 몰살시켜 버렸고, 너무나 당당하게 대낮부터 주인공의 근거지를 찾아오는 모습을 통해 "와, 진짜 다르다! 대박!"이라는 감탄을 내뱉게 해 주었다. 우리가 이런 판타지 작품에서 보고 싶은 건 이렇게 힘과 힘이 부딪히는 싸움이었다.

 

 새로운 강한 악귀가 3명이나 동시에 나타난 만큼 늘 4:1로 악귀를 상대했던 카운터 팀에도 당연히 새로운 인재가 필요했다. 그 인재로 등장한 인물은 <환혼>이라는 드라마에서 유준상과 상당한 케미를 보여주었던 '박당구'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나적봉으로, 그는 순박한 시골 청년으로 등장해 살짝 허당 같은 모습을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었다.

 

 이제 막 카운터가 되었을 뿐이라 아직 그는 너무나 약했지만,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화> 예고편을 통해 그는 악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천천히 활약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얼마나 성장하는 지가 이번 시즌2에서 강한 악귀로 등장한 강기영, 김히어라, 김현욱 세 사람과 싸움에서 중요한 지점이 될 것 같다.

 

 자세한 건 직접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시청해보도록 하자. <더 글로리>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김히어라가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는 숏컷의 악역으로 등장해 유감없이 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이 드라마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이야기의 구성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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