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으로 선택한 가농 오메가 구운 계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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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농 오메가 구운 계란

 약하게 오긴 했어도 허리 디스크 때문에 MRI 검사와 입원 치료를 받은 이후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5번과 1번 허리 디스크 같은 경우에는 장시간 앉아 있는 것만 아니라 살이 쪄서 몸에 무리가 오는 증상이라고 하여 다이어트를 꼭 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 2주 동안 열심히 아침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었다.

 

 보통 돈가스 전문점에서 돈가스와 함께 양배추 샐러드를 먹는 것처럼 먹으면 될 것 같아 가볍게 생각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드레싱 소스와 여러 야채가 섞인 샐러드는 아무리 먹어도 맛이 없었다. 오죽하면 평소 자주 가는 돈가스 전문점의 드레싱 소스를 돈을 주고 사서 샐러드와 먹고 싶을 정도로 집에서 먹는 샐러드는 너무 맛이 없었다.

 

 단순히 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 소스가 생각보다 맛 없는 것도 있겠지만, 양상추와 양배추만 아니라 다양한 야채가 섞인 믹스 샐러드는 '쓴맛'만 아니라 '떫은맛'이 너무 강해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2주 동안 열심히 아침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어도 살이 쑥쑥 빠지기는커녕, 2~3kg 정도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샐러드를 먹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조금이나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식단으로 자주 선택하는 '구운 계란'을 먹기로 했다. 구운 계란은 딱히 맛있는 드레싱 소스를 찾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양만 조절하면 쉽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농 오메가 구운 계란

 내가 구매한 건 쿠팡에서 판매하는 가농의 1+ 등급란으로 만든 오메가 구운 계란으로, 20개입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 약 9,9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라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처음부터 30구를 제품을 먹는 건 실제로 구운 계란을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20개입 제품을 구매했는데… 포장도 위 사진처럼 잘 되어 있었다.

 

 구운 계란에 내가 관심을 갖게 된 건 CU 편의점과 <명탐정 코난> 콜라보 상품으로 판매되는 구운 계란을 한 차례 먹은 게 계기가 되었다. 당시 여러 콜라보 상품을 구매해서 샌드위치와 구운 계란을 각각 저녁과 아침으로 먹었는데… 구운 계란 두 개와 우유를 함께 먹으니 아침 대용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맛 없는 샐러드보다 훨씬 맛있었다.

 

 '떫은 샐러드를 스트레스를 받으며 먹는 것보다 구운 계란 두 개를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다이어트 식단을 검색을 해봤더니, 구운 계란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구운 계란으로 아침과 저녁을 얼굴을 찌푸리는 일 없이 먹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선택했다.

 

오메가 구운 계란 20구

 구운 계란은 각 브랜드마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가농에서 판매하는 구운 계란은 1+ 등급란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DHA 오메가3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디 괜히 더 건강에 좋아 보였다. 오늘 아침부터 가농 구운 계란을 아침 식단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맛도 괜찮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계란도 아주 깔끔했다.

 

 구운 계란 두 개만 먹기에는 살짝 아쉬워서 나는 오이 양파 장아찌를 조금 덜어서 구운 계란과 함께 먹었다. 그동안 샐러드를 먹으면서 느꼈던 떫은 맛과 달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아서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을 줄여야 건강해진다고 해도 맛있는 걸 먹는 행복을 포기하는 건 좀 그렇다.

 

 그래서 나는 하루 한 끼는 꼭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아침 저녁으로는 큰 고민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구운 계란을 꾸준히 먹을 생각이다. 물론, 사람이라는 건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 같이 먹다 보면 물리는 순간이 오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구운 계란을 얼마나 먹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동안은 구운 계란을 먹게 될 것 같다.

 

 나처럼 허리 디스크 혹은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맛없는 샐러드를 아침저녁으로 먹는 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차선책으로 구운 계란을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떫은 샐러드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드레싱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맬 필요 없이 구운 계란은 있는 그대로 먹어도 충분했다. (웃음)

 

 내가 구매한 가농의 1+ 등급란으로 만든 오메가 구운 계란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가농 1+등급란으로 만든 오메가 구운계란 80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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