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신상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 후기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

 이번에 삼립에서 4월을 맞아 새로운 포켓몬빵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포켓몬빵은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와 함께 <망나뇽의 감자 치즈> 두 제품으로, 아직 <망나뇽의 감자 치즈>는 만나보지 못했어도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는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는 <파이리의 화르르 핫소스팡>의 상위호환 버전으로 추정된다. 리자몽 빵이 출시된 이후 편의점에서 파이리 빵을 만나볼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똑같은 매운 빵이다 보니 삼립 측에서 <파이리의 화르르 핫소스팡>이 아니라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를 중심으로 생산 유통을 하는 듯했다.

 

 리자몽빵은 애초에 이름부터 '맵떡맛 치즈'이기 때문에 상당히 매운맛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빵이 가진 다른 특징은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40초 동안 조리를 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겨울 동안 많이 팔린 포켓몬 호빵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필요한 빵이라 살짝 번거롭기도 하다.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의 속을 본다면 위 사진과 같다. 이 빵은 빵이 아니라 '만두'라고 불러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만두의 형태를 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포켓몬빵'이 아니라 '포켓몬 만두'라고 불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을 구매하기 전에 빵이 아니라 만두를 먹는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맵떡맛'이라는 이름 그대로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 속에 들어 있는 토핑은 상당히 매웠다. 빵을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 40초 동안 조리를 한 만큼 뜨겁기도 했는데, 빵을 먹기 전에는 충분히 식혀준 이후에 먹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만약 평소 매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빵은 꽤 먹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파이리의 화르르 핫소스팡> 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는 '파이리'가 '리자몽'으로 진화한 만큼 맵기도 상당히 강해져 있었다. 평소 불닭 볶음면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맵기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꼭 우유 혹은 쿨피스 같은 음료를 함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하자.

 

 포켓몬빵 시리즈 치고 꽤 퀄리티 있게 나온 포켓몬빵 신상 <리자몽의 맵떡맛 치즈>.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다면 한번 구매해서 먹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CU 편의점 신상 액션가면 빅슈크림빵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