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돈까스 맛집 효돈까스의 추억의 옛날식 왕돈까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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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까스 외동점

 나는 돈까스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아다닌다. 한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부산 김해 경전철 연지공원역 인근에 있는 돈까스집을 다니면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혹시 주변에 또 다른 돈까스 맛집이 없나 검색을 해보다가 전체적으로 카카오 지도와 네이버 지도에서 평점이 무척 좋은 돈까스집을 발견했다.

 

 그곳은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효돈까스'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다. '효돈까스'라는 브랜드는 김해 장유에 있는 김해 직영점을 중심으로 해서 김해 외동점과 함께 김해에 딱 두 개의 지점이 있고, 나머지는 양산과 부산, 경주 등의 지역에 1~2개 정도의 지점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김해 지점 외에는 평점이 좋지 않았다.

 

 더욱이 거리도 자전거를 타고 20분 정도는 가야 있는 곳이라 갈지 말지 조금 망설였다. 그러다 새로운 돈까스를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효돈까스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지난 수요일(2일)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효돈까스 외동점을 찾았다. 적어도 김해점은 평점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먹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효돈까스의 메뉴판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효돈까스 외동점

 효돈까스 외동점의 메뉴를 살펴본다면 메뉴가 두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문할 수 있는 돈까스 종류만 해도 효돈까스의 가장 기본 돈까스인 왕돈까스로 나오는 효돈까스를 선두주자로 해서 로스까스, 왕새우튀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새우세트, 돈까스집에서 빠질 수 없는 치즈 돈까스도 당연히 있었다.

 

 더욱이 효돈까스는 파스타를 함께 판매하다 보니 파스타 소스를 돈까스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만 아니라 파스타와 돈까스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림 까르보 파스타 돈까스'를 비롯해 파스타 메뉴와 덮밥 메뉴, 우동 메뉴까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선택지가 정말 많았다. 다소 정신 사나운 느낌도 있었지만 모두 사진은 맛있어 보였다.

 

 당일 내가 주문한 건 효돈까스의 기본 메뉴라고 말할 수 있는 옛날식 왕돈까스로 나오는 효돈까스다.

 

효돈까스의 옛날식 왕돈까스

 사진으로 볼 때부터 크기가 다소 크게 나온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받아본 효돈까스는 훨씬 더 크기가 크게 느껴졌다. 평소 나처럼 돈까스를 먹을 때 돈까스와 함께 먹는 밥보다 돈까스를 더 많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 효돈까스의 옛날식 왕돈까스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첨부한 사진만 보더라도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웃음)

 

 보통 맛있는 돈까스는 처음 테이블 위에 올려졌을 때부터 뭔가 남다른 이미지가 있기 마련이다. 효돈까스의 옛날식 왕돈까스는 이미 테이블 위에 올려지자 마자 나는 '와, 진짜 맛있겠다'라는 감탄과 함께 입에서 군침이 돌았다. 돈까스 사진을 찍는 것을 뒤로 한 채 그냥 돈까스를 먹고 싶은 욕심을 간신히 참은 채로 열심히 돈까스 사진을 찍었다.

 

 왕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건 크림 스프, 우동 국물(아마), 밥, 양배추 샐러드, 피클과 단무지, 깍두기로 구성되어 있다. 돈까스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밥의 양이 굉장히 적어 보여 혹시 밥을 추가로 주문해야 하지 않을까, 혹은 이 돈까스를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효돈까스 옛날식 왕돈까스

 옛날식 왕돈까스에 곁들여져 있는 돈까스 소스는 평범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돈까스 소스와 달랐다. 돈까스 소스도 엄청 맛있는 데다가 평소 돈까스 맛집에서 먹는 로스까스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두께를 가진 왕돈까스는 돈까스 자체도 맛있었다. 늘 가던 돈까스 맛집이 아니라 새로운 돈까스 맛집을 제대로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보통 왕돈까스를 먹는 사람들은 돈까스를 자르면서 하나씩 먹는 사람과 돈까스를 다 자른 이후 먹는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나는 전적으로 후자라 일단 사진을 찍고 나서 남은 왕돈까스를 모두 자른 이후 샐러드와 밥, 단무지 등을 곁들여서 돈까스를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왕돈까스다 보니 먹다가 물릴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당시 효돈까스의 옛날식 왕돈까스를 먹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다른 돈까스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여기 와서 돈까스 메뉴를 하나씩 다 섭렵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었다. 맛있는 돈까스 소스와 함께 먹는 옛날식 왕돈까스가 이 정도 수준이니, 돈까스의 진짜 맛이 드러나는 로스까스의 맛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해물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새우튀김이 들어간 메뉴는 건너뛰겠지만, 돈까스 맛집에서 로스까스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메뉴로 손꼽히는 치즈 돈까스와 함께 한정 판매가 되고 있는 파스타돈까스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이곳은 돈까스 메뉴만 소스와 구성에 따라 총 17가지가 있다 보니 1일 1메뉴를 먹어도 17일이 걸린다. (웃음)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괴로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효돈까스 외동점을 찾아 내가 먹어보지 못한 돈까스 메뉴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만약 김해에서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는다면 효돈까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곳은 피크 시간이 지나도 발길이 이어지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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