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빅스타 피자 하와이언 피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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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TV를 보다 보면 김우빈이 CF 모델로 하는 새로운 피자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다. 해당 피자 브랜드는 '빅스타 피자'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언제부터 해당 브랜드가 존재했는지 알 수 없어도 홈페이지와 CF 영상을 본다면 '진짜 미국 피자'라는 문구를 내세워서 홍보를 하고 있다. 평소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혹하는 그런 문구다.

 

 피자의 고향은 이탈리아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햄버거와 피자 같은 음식이 한국에 건너오게 된 것은 미국을 통해서 건너왔다 보니 우리는 미국식 피자와 햄버거 등에 상당히 익숙하다. 과거 <셰이크 & 쉑>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도 '이것이 오리지널 미국식 버거!'라며 사람들이 한 번 먹어보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어디 본연의 맛'이라는 것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나는 김우빈이 CF 모델로 있는 동시에 진짜 미국 3대 피자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 빅스타 피자를 한번 이용해보고자 내 입맛에 맞는 피자 하나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건 김우빈 세트가 아니라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언 피자(XXXL 18인치)다.

 

김우빈 빅스타 피자 하와이언 피자

 보통 우리가 국내 브랜드와 D 브랜드의 피자를 주문할 때는 피자 사이즈를 M과 L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어플을 통해 주문 가능한 빅스타 피자는 사이즈가 M과 L로 나누어져 있는 게 아니라 M 사이즈와 10인치, 18인치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크기에 분간이 가지 않았다.

 

 18인치가 XXXL 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으니 M 사이즈가 평소 우리가 여러 피자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M 사이즈일 것이고, 10인치 피자가 XL 사이즈 정도는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빅스타 피자가 채용하고 있는 규격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일단 프리미엄 피자 라인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와이언 피자를 주문해보기로 한 거다.

 

 그런데 하와이안 피자가 속한 카테고리는 XXXL 사이즈가 기본이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주문할 때 받아볼 수 있는 L 사이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받아본 피자는 그 크기가 18인치(지름 약 45cm)이다 보니 상당히 컸다. 타 부가 메뉴가 없더라도 2~3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크기였다.

 

빅스타 피자 하와이언 피자

 하지만 막상 피자를 살펴보니 도우(빵 부문)이 상당히 얇은 편에 속했기 때문에 2~3조각 먹고 배가 부른 수준은 아니었다. 평소 피자를 주문해서 먹을 때 도우를 중심으로 먹는 사람은 다소 빅스타 피자의 스타일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피자는 적은 양의 도우와 풍부한 토핑의 맛으로 먹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빅스타 피자의 스타일이 딱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해당했기 때문에 동생과 함께 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유튜버 쯔양도 먹고 촬영했다고 하는 김우빈 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오는 광복절이자 말복을 맞아서 사람들이 몰리는 삼계탕 혹은 치킨을 찾아서 먹기보다 빅스타 피자를 통해 김우빈 세트를 한 차례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빅스타 피자

 당시 피자를 주문할 때 피자만 주문하는 게 아니라 치즈 오븐 스파게티(6,500원)도 함께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라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빅스타 피자에서 이용하고 있는 피클은 수제 피클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피클이었다는 점이다.

 

 보통 기본적인 피클을 제공하는 피자 브랜드가 많기는 해도 일부 피자 브랜드는 조금 더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 피클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피자 브랜드는 피클이 맛있다 보니 피자 자체에 대해서도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빅스타 피자는 그와 반대로 피자가 맛있어도 피클이 너무 맛이 없어 살짝 좀 그랬다.

 

 그래도 피클 받지 않는 것으로 선택해서 피자를 먹는 데에 집중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빅스타 피자에서 판매한다고 말하는 미국 3대 피자는 특정 토핑이 올라간 피자가 아니라 피자의 크기가 큰 뉴욕 피자(아마 18인치), 사각형의 디트로이트 피자, 치즈가 가득 담긴 시카고 피자―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홈페이지를 본다면 뉴욕 피자는 3~4명이 먹기 좋은 18인치 대형 피자, 디트로이트 피자는 1~2명이 먹기 좋은 10인치 사각형 피자, 시카고 피자는 1~2명이 먹기 좋은 10인치 피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즉, 10인치 피자가 M 사이즈이고, 18인치 피자가 XL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18인치 피자는 크기가 정말 크니 주의하도록 하자.

 

 결론! TV CF를 워낙 본 탓에 흥미가 생겨서 먹어본 김우빈 빅스타 피자의 하와이언 피자는 맛과 품질이 모두 훌륭해서 재차 먹고 싶은 그런 피자였다. 오늘 말복을 맞아서 사람들이 박이 터지는 치킨이나 삼계탕이 아니라 다소 여유가 있는 피자를 주문해서 점심 혹은 저녁으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상상만 해도 벌써 배가 고프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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