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청사로 이전한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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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동안 칠산서부동의 다양한 민원 업무를 소화하고 있던 칠산서부동사무소가 새로운 청사로 이전했다. 새로운 청사는 기존에 있던 곳에서 차로 5~10분 정도가 걸리는 곳으로, 과거 협소한 건물이었던 옛날 청사와 달리 새롭게 지어진 청사는 장유 1, 2, 3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

 이전 청사는 주차 공간이 협소했을 뿐만 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지어진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의 청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도 확실히 깔끔하게 주차장이 정리되고, 주차 관리 직원도 따로 상주를 하고 있는 듯 보여 주차를 하기가 굉장히 편리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변화한 점은 문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전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 청사는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 있었고, 따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휠체어를 타고 올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기는 해도 기존에 없던 것을 계단 옆에 만든 탓에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새로운 청사는 입구에 계단은커녕 문턱도 없어서 평범한 사람들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도 오래된 건물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일부 행정복지센터 건물에서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도 불편하게 설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아마 새로운 청사로 이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원 업무를 보는 행정 건물들은 다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그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 내부 모습

 그리고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 내부의 모습을 본다면 입구 쪽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장애인 화장실도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았을 때는 충분히 전동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었다. 지난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의 구 청사는 화장실이 내부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이용하기가 어려웠던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민원을 볼 수 있는 창구가 있는 내부의 모습도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된 덕분에 보기가 좋았다. 이전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5m도 되지 않는 공간 앞에 바로 창구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붐빌 때는 앉을 수 있는 곳은커녕 서 있는 것조차 불편했기 때문에 바깥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확 넓어진 청사 내부 덕분에 이제 사람들은 다소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있어도 큰 불편함 없이 소파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단,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등받이가 없는 소파이다 보니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 분들은 이게 조금 힘들지 것 같다는 점이다. 미관상 저런 소파가 보기 좋아도… 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간단히 업무 차 들렸다가 사진을 찍어서 정리해본 내가 사는 김해의 김해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청사. 주변의 땅값이 오르는 데다가 사람들도 늘어나는 만큼 새로 지어진 청사는 앞으로 우리 시민들이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마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지 않을까?

 

 위치는 아래에 첨부한 지도를 참고한다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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