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청년희망적금 가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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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년 2월 21일(월)부터 2월 25일(금)까지 1987년 2월 23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이루어졌다. 다소 금융에 대해 개념이 없는 사람들도 사람들이 들썩들썩하는 모습에 '어? 뭐지? 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 가입 절차를 알아보거나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희망적금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처음에는 딱히 가입할 여력이 마땅치 않아 가입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트친 분들이나 주변 친구들도 '이자가 거의 6%이기 때문에 가입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한번 가입을 해보기로 했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를 기회라고 하니 지금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희망적금은 다양한 은행에서 공통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후 이자를 높여서 돌려주는 적금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곳을 찾아서 가입하는 게 편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내 통장에서 적금이 정기 적금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이체 설정을 하는 것도 편하고, 추가 우대금리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청년희망적금의 우대금리

 

 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IBK 청년희망적금 같은 경우는 최대 연 0.9%의 우대 금리를 받아서 총 5.9%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해당 0.9%를 추가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나는 종이통장 미발행, 하나는 급여이체 실적(월 50만 원 이상 6개월), 당행 카드 3백만 원 이상 사용해야 했다.

 

 이러한 조건이 각 은행마다 붙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급여통장으로 활용하거나 주거래 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기업은행이 그런 은행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기업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가입이 가능한 날짜에 어플에 접속하니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

 

▲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높은 관심도

 

 처음에는 종이통장 미발행인 경우 0.3%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플을 통해 가입하려고 했으니 접속에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어플이 종료되기라도 하면 다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그래서 나는 전날 트위터에서 본 그대로 내가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의 지점을 찾아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어플로 한다면 언제 가입이 될지 모르지만, 오프라인으로 한다면 10분 내에 가입 절차가 완료가 된다고 트위터 글을 통해서 보았기 때문이다.

 

▲ 월 최대 50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한 청년희망적금

 

 실제로 은행을 방문했을 때 일처리가 굉장히 빨랐다. 금요일 아침이었던 덕분에 앞에서 일을 보고 있는 사람도 적어 금방 내 차례가 되었고, 청년희망적금 가입 절차를 밟을 때도 여러 가지 동의란에 체크를 하거나 서명과 사인을 하는 일도 꾸역꾸역 로딩을 참아야 하는 어플과 달리 쉽게 쉽게 기입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약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나는 기업은행의 IBK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에서 가입을 하더라도 종이통장을 미발행한다면 0.3%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직원 분이 그렇게 처리를 해주셨고, 다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가입을 했다.

 

 다소 2년 동안 월 50만 원씩 꾸준히 돈을 지출하며 모아야 한다는 게 부담이 되기는 해도, 일단 청년이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과 함께 높은 금리와 저축장려금이 있어 가입을 하는 게 무조건 이득인 청년희망적금. 꼭 50만 원이 아니라 최소 금액으로 가입을 해도 되지만― 이자를 생각한다면 최대 금액으로 가입하는 게 더 유리했다.

 

 앞으로 내가 2년 동안 월 50만 원씩 꾸준히 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전을 시작한 만큼 마지막까지 달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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