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예상할 수 있었던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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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가 4월 2일 방영된 13화를 끝으로 엔딩을 맺었다. 하지만 여기서 모든 에피소드가 끝나지 않고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시즌 3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마 지난 13화 엔딩에서 볼 수 있었던 충격적인 장면도 많은 사람이 시즌 3에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복수를 마친 이후 행복해지는 일만 남아있을 것 같았던 로건 리와 심수련 두 사람에게 설마 그런 일이 발생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싶지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반전 엔딩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두 사람의 대처가 너무나 아쉬웠다. 법정에 세워서 죄에 대한 대가를 받게 한 것은 좋았지만, 주단태라는 인간이 얼마나 악랄하고 얼마나 치밀한지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한국은 재판에서 3심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1심 판결이 죄에 대한 벌을 완전히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

 

 주단태의 무기 징역 선고를 비롯해 천서진의 7년 선고, 다른 인물들의 1년 6개월 선고는 재판이 고등법원의 2심 재판과 대법원의 3심 재판으로 가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더욱이 1년 6개월의 징역 선고형 같은 경우는 6개월 정도 징역을 살다가 보석으로 풀려나거나 집행 유예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농후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심수련과 로건 리 두 캐릭터가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어떤 죄에 대한 판결은 대법원(3심)까지 가서 최종 선고를 받았을 때 비로소 진짜 효력을 발생하는 법이다. 3심까지 가서 1심에서 내려진 판결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제대로 모든 처벌을 받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가난한 사람들 같은 경우는 3심까지 가는 데에 드는 변호사 비용을 비롯해 재판 청구 비용과 걸리는 시간을 견디지 못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단태가 누구인가? 절대 쉽게 포기할 인물이 아닐 뿐더러 아직도 여러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대로 무너질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주단태가 노인으로 분장해서 밖으로 나와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아디오스~!"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은 놀라우면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모습이었다. 

 

 

 앞으로 방영될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에서 주단태가와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판결을 뒤집고, 자신들을 궁지로 내몬 오윤희를 비롯해 심수련에게 다시 한번 복수를 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마 여기에서는 <펜트하우스 시즌 2>와 마찬가지로 어른들의 활약만 아니라 아이들의 활약도 제법 있지 않을까 싶다.

 

 주단태가 예고한 "어차피 내가 악마면 너희는 악마 새끼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던 주단태의 아들 주석훈과 여전히 천서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주석경과 진분홍과 모습을 감춘 하은별, 오윤희의 딸 배로나, 강마리의 딸 유제니, 이규진의 아들 이민혁도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있어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볼 수 있었던 주단태를 '미스터 백'으로 부를 뿐만 아니라 로건 리와 옆자리에 동석을 했다가 함께 차를 타고 온 인물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다. 로건 리가 왜 그와 함께 심수련을 만나러 왔는지부터 시작해서 '미스터 백'으로 주단태를 부를 정도니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심수련 전 남편 아니야?'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제3의 복수 혈전에서 활약할 캐릭터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는 그렇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과 함께 교도소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유제니의 아빠의 역할을 통해 또 다른 반전과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2021년 6월부터 방영될 예정으로 알려진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의 막이 오르는 날이 무척 고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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